'시행착오'에 대한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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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공간 활동패턴 분석연구: 활동패턴의 유형 구분 및 특징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GPS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시공간 이동 정보를 활용해 개인 활동패턴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김종학 선임연구위원이 수행한 「위치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공간 활동패턴 분석연구」는 시공간적 연속성이 확보된 활동패턴 유형의 구분방법을 제시하고 사례분석을 통해 그 유용성을 제시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김종학: 단순한 출발지와 도착지 통행만을 파악하는 것으로는 복잡한 사회현상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 일상생활이 집에서 출발하여 집에서 끝나고 중간에 머무르거나 잠시 들르는 장소를 공간적·시간적으로 연속성 있게 파악하는 것이 지역발전, 정책 수립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김종학: 기존에는 가구통행실태조사 자료로 파악하는 통행발생, 통행경유지 등을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파악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위치정보보다 위치정확도가 더 높은 앱 기반 위치정보로 통행의 시공간적 연속성 구현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특히, 다양한 개인의 활동패턴 구분을 링크, 노드, 경유지 3가지 요소로 구분해 학술적·정책적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김종학: 모빌리티 빅데이터 원시자료 자체로는 활동패턴을 구현할 수가 없다는 것을 여러 번 시행착오를 통해 알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흙 속의 진주를 찾는 것처럼 많은 데이터 속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골라내는 작업이 용이하지 않았다. 수치데이터만으로는 결과물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없어 시각화하는 작업을 병행하기 위해 고생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김종학: 이동과 체류에 대한 위치기반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보람이 있었다. 원시자료부터 최종결과물 도출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쌓은 노하우들은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분석데이터 기간이 짧았던 것은 아쉬움이 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김종학: 빅데이터는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가공과 분석을 통해 우리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추출할 수 있어야 한다. 구글의 ‘코로나19 지역사회 이동성 보고서’, 애플의 ‘모빌리티 트렌드 리포트’와 같은 보고서처럼 다양한 일상의 현상들을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파악하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를 하고 싶다. 김종학 선임연구위원은 2011년 한양대학교 교통물류공학과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였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공간정보연구본부 스마트인프라연구센터에서 재직 중이다. 미국 UC. Davis ITS 초빙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주요 연구분야는 모빌리티 빅데이터 분석, 교통계획, ODA 사업 등이다.
등록일 2023-12-14
연구원소식 > 보도자료
미국 내셔널 몰 사례를 통해 본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필요한 세 가지 시사점
“국가상징공간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 제언” - 국토硏, 국토이슈리포트 (2023년 제72호) - □ 국토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태환) 심지수 부연구위원, 어은주 연구원은 국토이슈리포트 『미국 내셔널 몰 사례를 통해 본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필요한 세 가지 시사점』에서 미국 내셔널 몰의 조성계획, 운영 주체, 제도로써 기념사업법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대상, 입지, 방법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 본 국토이슈리포트는 2023년 1월 13일에 진행한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총괄관리자(Chief of Staff) Sophia E. Kelly와의 인터뷰 및 내부자료 검토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 □ 미국 내셔널 몰은 미국과 미국의 민주주의 이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국가상징공간으로 1791년 조성을 시작하여 2003년 완공까지 200여 년의 시간 동안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기본계획의 철학 유지, 관리주체 일원화, 기념사업법 제정을 통해 조성, 관리, 운영 ◦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 몰은 59만㎡ 규모로 미국의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공간(대통령 기념관) 및 상징물(조각상 등)과 미국이 참여한 전쟁의 참전 용사를 추모하는 메모리얼 파크, 기념비 등으로 구성 ◦ 1791년 피에르 랑팡이 내셔널 몰의 위치 및 기능 등을 계획한 이후, 1902년 맥밀란계획, 1997년 유산계획, 2001년 메모리얼 및 박물관 계획 등에서 랑팡계획의 철학을 존중하며 내셔널 몰 영역 및 기능 확장 ◦ 내셔널 몰의 관리는 감독관에서 위원회로(1802년 공공건물감독관→1816년 공공건물위원회), 위원회에서 정부부처로(1849년 내무부, 1925년 내무부, 대통령실) 권한이 변경되다 1933년 내무부 소속 국립공원관리청으로 토지의 소유 및 관리 권한 일원화 ◦ 내셔널 몰의 영역 확장, 기념사업의 증가, 기념 대상 및 기념 방법에 대한 논쟁 등이 심화되면서, 미국 의회는 내셔널 몰 및 주변지역의 기념사업을 선정하고 운영하기 위한 국가기념사업법(CWA: Commemorative Works Act)을 제정하여 기념 대상의 최소요건, 지정 절차, 입지 선정, 재원 마련 등 규정 □ 미국의 국가기념사업법은 랑팡계획 및 맥밀란계획의 완전성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기념사업의 대상, 입지,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절차, 관련 위원회의 역할을 규정 ◦ 기념사업법은 군사 관련 기념사업과 사건, 개인 혹은 단체를 기념하는 사업으로 구분되며 각 사업별 법안을 제출하고 국가수도기념사업자문위원회(National Capital Memorial Advisory Commission)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념 대상을 승인 ◦ 또한 내셔널 몰과 그 주변지역을 보전구역, 구역 I, 구역 II로 구분하고 구역별 기념사업 및 기념사업의 승인 절차 등에 차이를 둠 ◦ 재원 조달에 관해서 각 기념사업은 기념사업을 제안하는 제안자가 사업비와 사업비의 일정 부분(10%)을 관리기금으로 마련해야 사업 승인 절차를 밟을 수 있으며 승인 후 7년 이내 완료 원칙 □ 우리나라 또한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위해 ➊ 무엇을 상징하고 ➋ 어디에서 기억하고 ➌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여 국가상징공간 조성사업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추진 필요 ➊ 무엇을 상징할 것인가: 국가상징공간의 상징 대상은 국가가 기념하는 대상인 사건이나 인물, 이념 등과 같이 상징 대상을 선정하는 기준 및 절차를 관련 위원회, 기관 등에서 결정 필요 ➋ 어디에서 기억할 것인가: 국가상징공간의 입지에 대해 필요한 입지선정 기준을 2단계로 구분하여 1단계에서는 최소한의 입지 여건을 제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기준으로 추려진 입지에 대해 국가상징공간 조성사업을 조성하는 곳에서 구체적인 입지 제안 ➌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 국가상징공간의 규모에 따라 국가상징 방안을 선정하고,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위한 재원 마련 다각화, 재원 내 관리비용 포함 등을 확보하여 국가상징공간의 조성 및 관리 안정화 필요
등록일 2023-05-24
연구원소식 > 우수보고서 소개
미래 트렌드와 주거의식 변화에 따른 주거복지 대응전략
이 연구는 인구, 경제, 기술, 환경 등 미래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거의식을 조사하고, 이에 부합하는 주거복지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그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첫째, 코로나19 전후 국내 외 메가트렌드를 조사하여 미래 트렌드 변화 양상을 확인하고, 이를 주거 유형, 주택의 물리적 환경, 주거복지의 관점에서 주거 분야의 주요 이슈를 도출하였다. 둘째, 이와 같은 미래 트렌드 변화가 일반 국민의 주거의식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미래 트렌드 변화에 대한 인식과 주거가치, 주거 선호, 주거 규범 등 주거의식, 주거복지정책에 대한 태도를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셋째, 미래 트렌드 변화와 관련된 주거 이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국민의 주거의식을 기초로 하여 주거를 둘러싼 새로운 환경에 부합하는 주거복지정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하였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이길제: 2022년은 주거기본법에 근거하여 10년마다 수립하게 되어있는 제3차 장기주거종합계획(2023~2032년)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정책 또는 주거복지정책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인구, 경제, 기술, 환경·자원, 사회·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인 메가 트렌드를 파악해야 하며, 일반 국민이 가진 주거의식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새로운 장기주거종합계획의 수립에 앞서 분야별 미래 트렌드와 주거 관련 이슈, 국민의 주거 및 주거복지에 대한 의식 등을 살펴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이길제: 이 연구는 주거복지 대응 전략을 데이터에 기반하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미래 트렌드를 검토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주거의식을 조사․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주거복지의 기본방향과 대응 전략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인구, 경제, 기술, 환경·자원, 사회·정치 분야별로 코로나19를 전후로 한 메가트렌드를 정리하고, 관련된 주거 이슈를 제시하였다. 두 번째, 설문조사를 통해 메가트렌드 및 주거부문의 변화, 주거의식 및 주거복지의식, 주거복지정책 방향과 미래 주거변화 대응에 대한 일반 국민의 생각을 분석하였다. 세 번째, 미래 트렌드 및 주거의식 변화에 관한 연구내용을 종합하고, 정책 부문에 대한 검토를 토대로 주거복지 대응 전략을 제시하였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이길제: 이 연구에서는 코로나19가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주거의식 조사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거주지역 및 거주면적에 대한 선호 변화를 파악하였다. 하지만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의 감염자 현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정책 대응 상황이 계속해서 변화하였다. 이로 인해 이 연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비중을 어떻게 설정하고, 얼마나 강조해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였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이길제: 이 연구에서는 ‘국민 주거 및 주거복지의식 조사’가 핵심적인 부분이었기 때문에 연구주제에 부합하면서도 일반 국민의 주거의식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설문 문항을 구성하기 위해 연구진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 많았지만, 기존에 없던 신규 설문 문항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고, 제안한 설문 문항들도 전문가 자문 및 리서치 업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설문지의 분량이나 관점의 차이로 인해 반영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새로운 설문 문항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주거의식을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설문조사 양식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연구자로서 보람이 있었다. 하지만, 예산상의 한계로 인해 일부 반영되지 못한 문항들이 있다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향후 연구해 볼 기회가 주어진다면 설문조사를 좀 더 폭넓고 정교하게 구성하여 주거의식에 관한 깊이 있는 조사를 해보고 싶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이길제: 향후 여건이 허락한다면 ‘국민 주거 및 주거복지의식 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주거 의식을 형성하는 다양한 영향요인들을 분석하거나, 주거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파악하는 것과 같은 미시적 차원의 연구를 수행해 보고 싶다. 또한, 주거복지 대응 전략과 관련해서 이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부문별 대응 전략을 좀 더 구체화하는 연구를 수행해 보고 싶다. 이길제 부연구위원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주거정책과 주거복지이며, 구체적으로 공공임대주택과 주거급여 등 주거복지의 정책 수단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등록일 20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