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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의 연계실태와 상생발전전략
"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의 연계실태와 상생발전전략"국토硏, 국토정책Brief 제864호□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김은란 연구위원은 국토정책Brief 『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의 연계실태와 상생발전전략』을 통해 빅데이터로 본 혁신도시와 주변지역 생활권 연계실태와 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의 합리적 연계와 상생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3개 혁신도시(광주전남, 경남, 경북)와 주변지역의 통근 현황 및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혁신도시의 입지 여건에 따라 연계실태가 상이하며, 특히 스포츠·문화·레저와 의료서비스 등 고차 도시서비스의 이용행태가 차별화됨되고 있었다.□ 김은란 연구위원은 3개 혁신도시와 주변지역 산업 연계특성을 살펴보면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전략 클러스터 구축(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지역전략산업 인큐베이팅 기능 강화(경남), 산업 트렌드에 대응한 새로운 생태계 형성의 잠재력 보유(경북) 등으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변지역과의 생활권 연계를 통한 도시서비스의 합리적 공급’과 ‘혁신도시와 주변지역 산업 연계특성에 맞는 지원과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책제안을 했다.◦ 대도시 인접 혁신도시와 지역중심지인 중소도시에 입지한 혁신도시는 과도한 도시시설의 중복 공급을 피하고 대중교통 배차간격 및 노선 확충을 통한 도시시설 접근성 개선, 지역중심성이 낮고 광역교통망이 발달한 혁신도시는 스마트헬스, 스마트응급의료사업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접근 모색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함◦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전략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초광역협력전략을 통한 에너지 클러스터 활성화(광주전남), 초기 창업 및 Post-BI 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 및 기능 강화 프로그램 지원(경남),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전략산업의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도시 내 신산업 교육기반 강화(경북), 창업-연구개발-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혁신도시와 주변 산업단지의 기능과 핵심 주체 간의 역할 정립이 필요함
등록일 2022-05-09
연구원소식 > 보도자료
“코로나19이후, 서울시 상권에 미친 영향 분석”
“코로나19이후, 서울시 상권에 미친 영향 분석” - 세부업종별 실제 피해에 대한 자료 확인과 인과관계 분석 필요 - 업종별 차등적인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과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나서야국토硏, 워킹페이퍼 『코로나19 유행 1년간의 서울시 지역경제 변화와 시사점』□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이진희 부연구위원은 워킹페이퍼『코로나19 유행 1년간의 서울시 지역경제 변화와 시사점』에서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정부방역조치변화와 지역 상권의 영향(2020년)을 서울시 사례로 진단했다.□ 코로나19 사태 및 방역 조치가 서울시 상권에 미친 영향은 크게 매출과 창·폐업률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특히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별 변화를 파악하여 지역별 대응 정도를 비교했다. ※ 상권변화 분석을 위한 자료는 모두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에서 구득□ 2020년 전체 매출은 2019년도와 비교할 때 일부 상승하거나 큰 변화가 없으나, 업종별 비교에서는 외식업과 서비스업의 매출이 하락했다.◦ 외식업종은 대부분 매출 하락을 겪었으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사분기 하락폭이 가장 낮고 3차 대유행 기간의 하락폭이 가장 크다 - 2사분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업종별로는 제과업의 경우 하락폭이 가장 작고 패스트푸드의 경우 모든 기간에 30% 내외의 매출 하락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분기별 매출 하락 패턴이 일정하지 않았으며, 가장 큰 매출 하락을 보인 업종은 노래방과 스포츠클럽, PC방으로 4사분기에는 전년도 대비 50% 정도의 하락세를 보였다. - 학원업의 경우 일반교습학원을 제외한 업종에서 피해가 컸으며, 의원의 경우 전반적인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특히 일반의원의 경우 4사분기를 제외하고 매출이 상승했다. - 실내스포츠업종 중 스포츠 강습은 2020년 전 기간에 걸쳐 큰 매출 하락세를 보인 반면 골프연습장은 오히려 상승했으며, 미용실이나 세탁소의 경우 다른 업종과 비교할 때 매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소매업은 3개 업종 중 소매업의 경우 가장 적은 매출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년도 대비 매출이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 의약품의 경우 공적마스크 판매가 이루어진 1·2사분기 매출 상승폭이 큰 반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식자재 판매업의 경우 3사분기까지 매출 상승이 매우 컸고, 특히 반찬가게의 경우 이전 년도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 개별업종별 평균 매출액은 4사분기에 가장 낮았으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사분기의 경우 육류판매와 수산물판매, 청과상의 매출 상승이 컸다.□ 폐업률은 2018년에 비하여 2019년에 전반적으로 감소됐으며, 2020년의 경우 1사분기에 높은 폐업률을 기록하고 그 이후 이전 분기와 비교할 때 낮은 폐업률을 보였다.◦ 외식업은 패스트푸드, 분식, 일식업 폐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제과업이나 커피·음료, 한식업은 낮았다.◦ 서비업은 PC방과 당구장, 노래방 폐업률이 매우 높으며, 병의원이나 미용실 폐업률은 낮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소매업은 편의점 폐업률이 가장 높고 미곡판매와 의약품 폐업률이 가장 낮았으며, 의약품의 경우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개업률은 2018년과 2019년에 큰 변화가 없으나, 2020년에는 전 분기 모두 다소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희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지역별 상권 변화분석 결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상권이 회복되었으며, 특히 지역 특성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상권 회복세가 빨라진 반면, 몇몇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상권 쇠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상권의 변화는 다른 모습을 보였으며, 강북과 강남 지역의 상권 변화에 있어 어느 정도의 차이가 파악됐다. -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강남 지역의 경우 강북 지역과 비교할 때 매출 하락폭이 작았으며, 특히 확진자 감소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이루어진 2사분기를 제외한 기간 동안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 - 강남 지역과 강북 지역의 차이는 3사분기부터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상업·업무 지역의 경우 그 특성상 외식업이나 서비스업의 매출 하락이 타지역보다 작았으며, 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나 방역지침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의 경우 이용 제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 종로구나 중구, 강남구와 같은 상업·업무 지역의 경우 외식업 중에서도 식사 업종이 아닌 커피·음료의 매출 하락폭이 컸으나 3사분기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방역지침이 적용됐지만 포장·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외식업 중 가장 큰 매축 하락을 보인 패스트푸드의 경우 종로구와 강남구 일대에서는 매출 감소폭이 작게 나타나 상업ㆍ업무지역 특성상 직장인들의 이용이 불가피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소매업의 경우 주거지역 비율이 높은 경우 매출 하락폭이 크지 않았으며,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는 매출이 상승한 사례가 나타났다.□ 이진희 부연구위원은 특정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은 실제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므로 이러한 시설이 밀집한 지역의 쇠퇴 예방이 필요하고, 업종별 차등적인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등록일 2021-06-04
연구원소식 > 보도자료
“ICT 기반 기술과 뉴스기사로 국민의 소리를 읽다”
“ICT 기반 기술과 뉴스기사로 국민의 소리를 읽다”국토硏, 워킹페이퍼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토 민생현안 모니터링 연구』□ 시민의식과 정치적 역량감은 2016년 이후 매년평균 7.36%씩 상승하는데 반해,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체감형 정책수립은 현재 미비.□ 이에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장요한 부연구위원은 워킹페이퍼『빅데이터를 이용한 국토 민생현안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전국 54 언론매체와 첨단 ICT기반기술을 접목하여 국민의 소리 읽기에 나섰다.□ 최근 디지털뉴딜 등 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범적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정운영과 국민 소통방식에서도 패러다임이 변환되고 있음을 강조 하였다. ◦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소통형 정부구현을 위해, 국민의 소리 모니터링을 전국언론매체들의 뉴스기사들을 이용하여 모니터링하고 사회적 현안 등을 도출하였다.□ 선별된 ‘국토’관련 관심키워드 등을 중심으로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총 3개월)의 뉴스기사 총 34만 4,369건의 이슈들을 종합하고 민심의 흐름을 확인하였다. ◦ 국민심문고와 국가정책연구포털 등의 관련 보고서들을 이용하여 선별된 키워드들의 네트워크분석과 위계 관계 등을 규정하고,◦ 각 위계별로, 키워드별로, 그리고 시계열별로 키워드 또는 키워드 그룹의 민심이 어떻게 흘러갔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하였다.◦ 빅카인즈에서 제공하는 통합분류와 사건·사고분류를 이용하여, 해당 뉴스기사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지역, 스포츠, IT과학 등의 통합적인 분류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시건·사고 등의 분류 후 분석을 진행하였다.□ 2019년 12월 기준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50%가 수도권으로 몰렸던 시기를 중심으로 ‘부동산’관련보도들의“범죄”분류와 관련된 동향이 파악되었다.◦ 각 뉴스기사 내용에서 차용된 단어들의 전반적인 성격 및 특성 등이 ‘투기’, ‘과열’ 등 강경한 어조의 단어선택이 잦아, 일반화 분류과정에서 ‘범죄’ 특성이 강한 사건·사고로 분류된 이유로 해석되고, 부동산 관련 사회현안이 얼마만큼 민생에 민감하게 인식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현상이다.□ 데이터경제에 대한 국가차원의 계획발표일가 있었던 2019년 말과 2020년 초에는 빅데이터와 AI 등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전국에 걸쳐 집중적으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는 환경과 주거관련 관심이,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환경, 인공지능을 통한 재도약과 관련된 관심이 눈에 띄게 확인 되었다.□ 또한, 지역별 관심 키워드들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인 인식도 정도를 함께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시·도 단위의 지역사회에서는, 상·하수도 관련 뉴스기사들과 “농업용수”와 관련된 뉴스기사들이 다수 확인되었고, 그밖에도 주거문화와, 기후변화, 일자리 등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가 확인 되었다.□ 장요한 부연구위원은 다양한 관점에서 언론데이터 키워드 추출과 머신러닝 등의 첨단기법의 응용을 통해, 디지털 정부구현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전국단위 뿐만 아니라, 지역별 언론매체 모니터링을 통한 사회이슈에 대한 국민의 지속적인 현안 및 관심도 파악과 선제적 정책방안 발굴에 뉴스기사를 활용하였을 때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등록일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