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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이슈리포트) 전국 22만 6,829건의 뉴스기사로 사회의 코로나19 관심 흐름 파악, 코로나19로 유동인구의 빈익빈부익부 현상 발생
“전국 22만 6,829건의 뉴스기사로 사회의 코로나19 관심 흐름 파악, 코로나19로 유동인구의 빈익빈부익부 현상 발생” - 국토硏, 국토이슈리포트 『빅데이터로 살펴본 코로나19의 기록(1)』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은 국토이슈리포트 제16호 『빅데이터로 살펴본 코로나19의 기록(1)』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전파 이후 긴박했던 최근 3개월의 흔적들을 그간 보도된 뉴스기록과 휴대전화 기반의 유동인구 등 빅데이터를 통해 되돌아보고, 데이터 속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이슈와 국민 체감도 등을 분석했다. ◦ 특히, 대전시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에서의 코로나19 관련 시민의 행태 변화 등을 심층적으로 파악했다.□ 전국 54개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22만 6,829건(2020.1.1~2020.4.6)의 코로나19 관련 뉴스기사를 분석한 결과, 초기 ‘국제’ 뉴스로 보도되던 것이 점차 ‘지역’, ‘사회’ 뉴스로 이동, 골든크로스를 기점으로는 ‘경제’ 뉴스로 확대됨을 알 수 있었다. * 골든크로스 : 코로나19 회복자 수가 확진자 수보다 많아진 시점 ◦ 감염병 위기경보가‘경계’로 격상된 날(2020.1.27) 전·후로 뉴스보도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다, 감염병 위기경보가‘심각’으로 격상된 날(2020.2.23) 최다 뉴스기사가 보도됐다. ◦ ‘마스크’관련 뉴스기사가 기타 ‘코로나19’,‘병원·진료소’등 관련 뉴스기사보다 일찍 ‘지역’뉴스로 이동·확대된 것은 코로나19 전염확산과 관련하여 개인의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염려와 대응이 더 일찍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 골든크로스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어느 정도 진정기에 접어들며,‘마스크’ 관련 뉴스는 줄어든 대신, 국가․지역 경제를 우려하는 뉴스가 증가했다.□ 한편, 대전시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전·후의 유동인구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2020년 2월은 평균 –6.23%, 많게는 –66.04% 감소했고, 3월에는 평균 –16.46%, 많게는 –84.89%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월보다 3월의 유동인구 감소가 더욱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고, 평일보다 주말의 유동인구 감소율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 연령별로는 20세 미만의 유동인구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50대는 일일변화율 대비 저녁 및 심야시간대(19시~05시) 감소율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2월 하순부터 급격한 유동인구 감소추세를 보이다 3월 초순 최저점을 찍고 3월 중순 이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아래 그래프 참조). ◦ 2018~2020년의 3개년도의 1~3월 대전시 전역의 일평균 유동인구 변화추이를 비교하면, 올해 3월 1일경 최저 유동인구를 기록한 후 상승패턴으로 돌아섰음이 확인됐는데, 코로나19 장기화 추세로 인해 시민의 경계심이 무뎌지거나 느슨해짐을 데이터로 추정 가능하다.□ 유동인구의 전반적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 스루 벚꽃길과 벚꽃명소, 외곽지역 산책로 및 체육공원 등 부분적으로 유동인구 증가 지역이 나타났다. ◦ 신천지 집단감염, 대전시 확진자 발생 전(2020.2.17)과 4주후 (2920.3.16)의 유동인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 도심지역은 여전한 유동인구 감소를 나타내는 반면,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했다( 참조). ◦ 이는 길어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 자제 등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의 답답함이 데이터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장요한 국토빅데이터팀장과 연구진은 코로나19 전파로 인한 사회의식과 국민체감도 변화를 빅데이터를 통해 다방면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이를 통해 ▲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현안 및 관심도 변화를 파악하고, 국민의 체감을 반영한 선제적 정책방안 발굴 필요, ▲유동인구 데이터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효과 및 영향을 분석하여 향후 감염병 대책 매뉴얼 등에 반영하고, 관련 정책 시행의 시점을 검토하는 데 활용, ▲ 유동인구가 급감된 지역 주변의 소상공인 파악과 신용카드 매출 등의 분석결과를 활용하여 지원이 필요한 정책적 관심지역 도출 및 재난지원금 산정 등에 활용 가능 등의 정책방안을 제안했다.[첨부 1] 대전시 2020년 2월 17일 대비 4주 후(2020. 3. 16) 유동인구 증감지역※ 국토이슈리포트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제해결중심의 정책을 고안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 첨단기법을 국토연구에 융합하고, ‘데이터로 국민 삶과 지역의 문제를 촘촘하게 진단’하여 생활밀착형 정책연구결과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등록일 2020-04-24
연구원소식 > 언론보도
비 온다고 녹색불 빨리 켜주나 주택정책도 일관성 있어야 믿음 생겨
-비온다고 녹색불 빨리 켜주나 주택정책도 일관성 있어야 믿음 생겨 [대담=소민호 건설부동산부 부장]황급하게 미팅을 끝내고 집무실을 빠져나온 김경환 국토연구원장은 잔뜩 서류 뭉치를 들고 있는 채였다. 지난 11일 가을 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던 평촌 본관 집무실에서다. 보다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고 풍요로운 국토정책을 연구하는 역할을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한 흔적이 그대로 드러났다. 벌써 부임한 지 2개월을 맞은 김 원장은 무엇인가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준비를 단단히 한 눈치였다. 경제학이나 주택정책 등 김 원장이 과거 주로 다뤄온 분야의 주제는 물론 국책연구원장으로서 재직한 짧은 기간 동안의 경험에서 나오는 진솔한 얘기들이 기대됐다. 가장 먼저 연구원에 놓인 과제에 대한 해법부터 물었다. “세종시 이전이 내년엔 가능할까요?”라는 질문에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아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공공기관이전 특별법과 그에 따른 계획에서 국토연구원은 내년 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아직껏 지금의 청사를 매각하지 못해 이전비용을 마련하지 못하는 바람에 세종시 현지 청사건축은 손도 대지 못하는 상태다. 이런 한계가 있음을 그대로 인정한 셈이다. 김 원장은 “현재 자체 건물 규모가 크고 연구시설로 용도가 제한이 돼 매입하려는 주체가 거의 없다”면서 “용도를 일반 업무시설로 변경하게 되면 투자자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 본사건물은 지하 2~지상 10층, 연면적 1만9916㎡ 규모다. 현재의 부동산을 매각처리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연구원은 먼저 매각을 해야 하는데, 덩치가 크고 용도가 제한돼 있다는 것이 한계였다. 이에 연구원은 국토부, 안양시 등과 함께 협약을 맺고 일반 업무시설 용도의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계획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기존 부지 매각조건을 완화하기로 결정된 후 이 계획에는 탄력이 붙었다. 지방 이전은 국토연구원에만 한정된 이슈가 아니다. 114개 공공기관이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계획과 맞물려 있다. 자연스레 연구원의 세종시 이전은 국토의 종합적 관리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국토정책 연구를 주관하는 입장에서 지역발전이나 균형발전은 어떻게 추진해야 할 것인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이 우후죽순 계획됐던 시기와 달리 이전 정부에서 수도권의 계획적 개발을 강조하면서 극단을 오갔다면, 이제는 수도권과 지방을 모두 감안한 진정한 의미의 '균형발전'을 어떻게 추구할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에 김 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은 경제논리로만 설명할 수 없는 정치적인 이슈”라는 말로 대신했다. “사실 균형발전이라는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하기가 어렵다”는 그는 “현재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은 행복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역이 자체적으로 권역을 주도적으로 구상을 하면 그것에 대해 중앙정부가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국가 경쟁력이 대도시권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수도권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치적인 의미나 국민 통합도 분명 중요하지만 경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늘 상대가 있는 것”이라며 “베이징 대도시권, 상하이 대도시권, 도쿄 대도시권과 경쟁을 하려면 대외 경쟁력이 큰 곳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수도권과 지역이라는 두 곳을 병행시켜 발전을 도모하기 어렵기에 경제적 논리만으로 접근할 수 없고 정치적인 과정을 통해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지자체 주도형 발전이라는 접근법이 말로는 쉽지만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 등에 비춰볼 때 불가능에 가까운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한 자생적인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돈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돈만 지원한다고 해서 지역발전이 쉽게 이뤄지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지자체마다 다른 자연환경, 문화적 여건, 사회적 토대 등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기반을 만들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전공분야인 주택정책으로 대화를 틀자 김 원장의 눈빛이 좀 더 빛났다. 김 원장은 “지금 화두는 새로운 환경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단정했다. “시장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 정부가 책임져야 되는 영역에서 어떻게 효율적인 정책을 펴 나갈 것인지가 과제”라고 했다. 최근의 전세시장 불안 문제는 경기적 요인과 함께 월세 전환 증가라는 구조적 요인에서 기반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매매시장을 정상화시켜 임차시장 안정을 되찾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주택정책 기조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그러면서 주택정책의 중요한 축을 경기변화와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가 온다고 해서 신호등을 빨강에서 녹색으로 바꾸지 않듯이 주택시장 수요자들에게 일관되고 믿음이 갈 만한 신호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즉 경기가 나쁘니 이 제도를 이렇게 바꿔보자는 차원에서 접근할 경우 분양가상한제나 다주택자양도세 중과세 문제는 풀리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임대주택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는 다주택자에게 양도세 중과를 거둬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리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김 원장의 생각이다. 국민들의 뇌리 속에 1주택자가 전체 세대 수의 60% 정도인데 2~3채씩 가지는 것은 과도하다는 생각이 똬리를 틀고 있기에 더욱이 논리에 충실해야 한다는 얘기다. 올해로 개원 35주년을 맞은 국토연구원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도 궁금해졌다. 김 원장은 “인프라를 계속 확충하던 고성장 시대, 주택을 대량으로 짓는 시대에서 벗어났다”면서 “이제는 저성장 단계에 들어갔고 이것은 돌이킬 수가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책연구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등록일 2013-10-16
연구원소식 > 주요행사
제2회 AURI 인문학 포럼 개최
제2회 AURI 인문학 포럼 개최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2008년 6월 20일 금요일, 제2회 AURI 인문학 포럼을 개최합니다. 지난 2008년 3월 28일에 개최한 제1회 AURI 인문학 포럼에 이어, “공간의 인문학적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그 두 번째 담론소통의 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제2회 AURI 인문학 포럼에서 우리시대, 우리건축도시공간이 갖는 의미와 지향점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심도있는 논의를 다시 펼쳐보고자 합니다. AURI인문학 포럼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본 포럼의 주제 발표 내용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으니, 포럼에 참여하시기 전에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1. 개요 - 일 시 : 08. 6. 20(금), 14 : 00 ~ 17 : 30 - 장 소 :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 ( http://www.swplaza.or.kr ) - 주 최 : 건축도시공간연구소 2. 진행순서 1) 개 회 (14:00 ~ 14:10) - 개회사 : 온영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 2) 주제발표 (14:10 ~ 15:40) ① 제1주제 - 건축에서 기능주의와 기계주의 · 발제자 : 이진경 (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 ② 제2주제 - 공간과 권력 : 푸코의 ‘또 다른 공간들’ · 발제자 : 임동근 (공간연구집단 대표) ③ 제3주제 - 도시 공간과 흔적 그리고 산보자 · 발제자 : 심혜련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④ 제4주제 - 도시 공간에서 이야기 만들기: 도시와 인간 소통의 미적 체험 · 발제자 : 김영순 (인하대 사회교육과 교수) -------------------------------------- 3) 토론 (16:00 ~ 17:30) - 좌 장 / 강내희(중앙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 패 널 · 김백영 (광운대 교양학부 교수) · 박영욱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강사) · 배형민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 이종관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 4) 폐 회 (17:30) ◎ 주차안내 · 행사 참가 차량은 무료로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 단, 본 행사장 주차시설은, 서울시 시책에 의한 승용차 요일제 참여 주차장으로, 승용차 요일제에 금요일로 등록되어 있는 차량은 주차가 불가합니다. · 또한, 경기도 및 타지역 차량의 경우, 요일별 끝번호 5부제 방침에 따라, 행사 당일인 금요일에는 끝번호 5번과 0번인 차량은 주차가 불가합니다. ◎ 첨부파일 - 발표 요약서, 포스터, 초대장 ◎ 참가등록 - 본 행사는 별도의 참가등록을 하실 필요가 없으며, 관심있는 모든 분의 참여가 가능합니다. ※ 문의 : 성은영, 이진민 연구원 (031-478-9651~2)
등록일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