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박태선 선임연구위원
- 게시일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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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고려한 수력발전사업 활성화방안 연구(2013)
• 하천관리 패러다임 전환 및 정책방향 연구(2012)
• 국가하천 관리방안 연구(2011)
• 섬진강댐 재개발에 따른 댐사용권의 합리적 조정방안 연구(2010)
홍수와 가뭄을 방지하고, 하천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연중의 하천유량을 관리목적에 맞게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자연적・사회적 여건에 따라 변화하는 하천유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관리목적과 부합하는 적절한 기준유량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1년을 몇 개의 적절한 관리기간으로 구분하여 홍수・갈수・평수 등 유량 특성별로 하천관리의 기준유량을 제시하였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박태선: 우리나라는 연중 일유량(日流量, daily discharge)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하천유량 관리자들은 언제 어느 정도의 유량이 되도록 관리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유량의 적절한 대푯값을 선정하고, 일유량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유량과 관리기간을 설정해야 한다. 장기간의 통계자료와 새로운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하천유량 관리자에게 적절한 관리기간과 그에 맞는 합리적인 기준유량을 제시함으로써 하천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싶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박태선: 4대강 상・하류 주요 8개 지점에 대한 장기간의 관측 유량자료를 분석하여 새로운 유황분석 방안, 홍수・갈수・평수 관리를 위한 관리기간별 기준유량 설정방안, 지점별 유황의 불안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일유량 불균형계수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합리적 하천유량관리를 위한 이론적・통계적 근거와 다양한 활용방안들도 도출한 것이 이 연구의 의미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박태선: 연구내용이 너무 전문적이고, 분석해야 할 항목들도 많아서 분석하고 그래프화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전체 연구흐름도 외에 항목별 분석내용과 방법을 나타내는 별도의 흐름도를 작성할 정도였다. 주어진 기간 동안 다 할 수 있겠냐는 우려들이 많았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박태선: 하천유량 관리자들이 분석방법의 객관성이나 연구결과의 활용성에 대해 공감해줘서 기뻤다. 다만,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보다 많은 지점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이뤄지지 못했고, 새로운 방법인 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사람의 의견수렴과 토론을 담아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박태선: 그동안의 물관리 변화과정을 정리하고, 기후변화, 인구 감소, 자연환경 등을 포함하는 인간과 물과의 근본적 관계를 고찰하여 향후의 물관리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담론 차원에서의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박태선 선임연구위원은 1988년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 토목공학과에서 1992년에는 수공학 석사, 2000년에는 수공 및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토해양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 행정안전부 재해영향성 검토위원, 서울・원주・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국가물관리위원회 자문단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수자원, 하천, 댐, 수력발전 등과 관련된 기술・정책 및 법・제도 등이다. |
- 합리적 하천관리를 위한 기준유량 설정방안.pdf (0Byte / 다운로드:431)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