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이상은
- 게시일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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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침수지역 및 영향권 분석을 통한 재난안전 정책지원 시스템 구현(2016~2018)
• 지하수이용부담금 적정 부과방안 연구(2017)
• 지방상수도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가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2016)
• 가뭄 위험도 평가기법 구축 및 정책적 활용에 관한 연구(2015)
하천의 친수지구는 주민휴식과 레저를 위한 주변 도시지역의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하천이 제공하는 자연경관, 생태체험 등의 기회를 살려 지역 활기를 도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정부에서 이러한 친수지구 예산운영에 효율성을 기하고 실제 이용객 수요에 부합하여 합리적으로 운영‧관리하는 데에 지원하기 위해 이상은 수자원‧하천연구센터장은 「친수지구 관리의 지능 정보화를 위한 통신 빅데이터 활용방향 연구」를 수행하였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이상은: 2007년에 하천법이 개정됨에 따라 친수지구가 지정되고 하천공간을 계획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제도 시행 초기 하천이용 수요예측 실패로 과도한 지구를 지정하는 등 일부 문제가 발생한 바 있으나, 2016년에 친수지구 면적 축소 등으로 재정비했습니다. 이제는 친수지구를 활용하여 어떻게 지역복지를 증진할지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상은: 소중한 국토자원으로서 하천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정책과 실무 차원에서 이에 맞춰 하천 계획‧공사, 유지‧보수, 인허가 등의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하천이용객 수요를 잘 이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부터 친수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통신 빅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하였는데, 본 연구는 통신 빅데이터에서 얻게 되는 유동인구에 대해 자료원으로서의 특성을 파악하고, 하천관리의 정책‧실무 차원에서 그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이상은: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친수지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하천은 특별히 진입‧진출 위치가 정해져 있지도 않고, 자생수목이 조성되어 있어서 육안으로 하천이용객을 파악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상 시 정책연구만으로는 알 수 없었으나, 현장조사에서 만난 시민들의 표정을 통해 하천은 지역에 활기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자원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이상은: 주민 밀착형 하천관리를 위해 통신 빅데이터를 접목할 필요성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하천관리의 정책‧실무 단계에서 적용할 분야를 식별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적용 가능성을 실증하였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단기 수시과제 특성 상 연구기간이 짧아 자료의 정책 활용성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이상은: 본 연구결과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하천관리 효율성 제고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당 과업의 종료 시점인 2020년 상반기까지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집중하여 하천관리가 한층 더 지능화되고 지역주민 요구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은 수자원‧하천연구센터장은 2008년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에 재직 중이다. 말레이시아 마라공대 토목공학과에서 조교수와 일본 토목연구소에서 특임연구원을 역임하였으며, 주요 연구분야는 수자원‧하천분야 정책연구와 홍수‧가뭄 등의 수재해 분석이다. 주요 연구과제는 하천 유지관리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2016), 도시 침수지역 및 영향권 분석을 통한 재난안전 정책지원 시스템 구현(2016~2018), 지하수이용부담금 적정 부과방안 연구(2017), 하천 점용제도 개선 및 표준매뉴얼 개발 연구(2018)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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