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차선 시스템의 변화
- 작성일200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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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상황에 부합하는 사회기반 시설인 도로차선 시스템의 변화
자동차 운전은 이제 전국민의 일상생활화가 되었다.
더불어 도로교통안전의 비중은 그 어느것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도로교통안전에서 차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 설치금액에 관계없이 절대적이다. 차선은 곧 ‘생명선’이다.
이러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차선을, 현재와는 교통의 흐름과 양상이 완연히 다른 약 50년 전부터 사용해오던 방식을 지금도 고수하고 있다.
사고의 원인도 과거에는 자동차의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주원인이었으나, 지금은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졸음운전과 딴짓운전(휴대폰사용, 오디오작동 등)으로 인한 사고가 주원인이 되고 사고의 크기 또한 대형화되고 있다.
점점 다중차로가 많아지고, 도로 이용차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조그마한 부주의나 방심으로 인한 사고가 대형사고로 연결되어 인명 재산 시간 등의 막대한 국가적손실을 유발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도로교통 법규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일부의 국민들의 잘못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시대적 상황에 적합하는 도로차선의 미비함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서 자동차의 성능은, 운전자의 편의 위주로 기능이 향상되어
쾌적하고 안락한 드라이빙을 하게 함으로서,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더욱
졸음운전이 증가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차내에서 휴대폰 사용 오디오 미디어 사용과 같은 딴짓운전이 법으로는 엄격히 제한되어 있지만 날이 갈수록 증가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과정에서 오는 필연적 현상으로서 관계법령을 정비하고 준수하기를 요구함과 병행하여 기본적 사회기반시설을
시대적상황에 적합한 시설로 바꾸어 나가야한다.
기존의 평면타입차선은 교통흐름이 단순한 시대에는, 우천시 야간의 시인성이 전혀 되지 않는 결점이 있으나 그 시대에는 그것대로 적합하였다.
그러나 지금처럼 도로에 통행차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엔 적합하지 않다. 단순히 차량운전자가 각각의 차로를 인식하도록 하는 기능만 지닌 기존의 평면타입차선 으로는 우천시 야간운전이나 졸음운전 딴짓운전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약간의 선졸음이나 딴짓을 하여 차로를 이탈하는 순간, 약간의 진동을 수반한 경고음을 발생시켜 운전자가 차로이탈을 반사적으로 자각하게 함으로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게하는 돌출차선으로 바꾸어야한다.
우리는, 도로의 표지판은 크기를 확대하고 글자도 크게하며 반사능력을 향상시켜 밝게하는 것을 수차례에 걸처 국가 정책화하여 그 기능을 향상시켰으나, 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인 차선은 50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이다.
유럽전지역 미국 일본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전체 도로차선을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돌출차선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고속도로등에서 극히 제한적으로 설치하고 있을뿐이다.
도로의 상황이 예전에 비하여 현저히 달라져, 교통사고의 유형이나 크기가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의 폭은 더욱 더 심할 것 이다.
그리고 차선공사시의 사고도 가끔 발생을 하고 있어 공사관계자들이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차선공사의 주기도 현재의 단기간 내구성차선에서 장기간 내구성차선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요즈음같이 바쁜 일상생활이 잦은 차선공사로 인해 지장을 받는다면 개인적으로도 큰 손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경우는 차선공사시 도로의 공사구간을 폐쇄하여 공사를 수행하고 있어 공사시 추돌로인한 사고 발생위험이 전무하나 우리의 경우는 도로를 폐쇄할 수 없어 자동차가 운행하는 속에서 공사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가급적 차선의 내구성이 장기간되는 차선시스템을 설치함으로서 공사로인한
위험빈도나 교통체증의 피해를 최소한 줄여야 한다.
이러한 돌출차선은 기존의 차선에 비해 고비용의 부담은 있지만, 작금의
도로 및 교통상황과 돌출차선의 부가기능 그리고 도로의 건설비용에 비추어 보면 0.1%정도의 아주 작은 비용에 불가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사회적현상에 부합하는 차선시스템을 설치하여 국민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내집 안에 뿐만아니라 내집 밖의 시설도 삶의 질을 높혀 나가는데 인식을 같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장기적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도로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집중되기를 바랍니다.
(주) 화일스포트 곽점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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