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활동 파악과 지표발굴 연구 김지혜 부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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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배경) 부동산 거래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자료는 단편적·분절적인 형태로 제공되고 있고, 관련 지표도 많지 않아 최근 시행된 부동산 활동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부동산 거래활동의 현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지표를 발굴하여 향후 정책기초자료로 활용할 필요
- 부동산 관련 정보 채널이 다양해지고, 정보전달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부동산 거래 활동 등이 다변화되고 있어 관련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음
- 그러나 현재 정책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부동산 활동 정보는 실거래가 자료와 부동산 거래현황 통계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가격지수나 거래량을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데 그치고 있음
- 따라서 2021년 상반기~2022년 상반기 동안 시행된 부동산 활동조사 자료(국토연구원)를 활용하여 부동산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참여주체의 부동산 탐색 및 거래 행태를 분석하고 정책적으로 활용가능한 지표를 발굴하고자 함
■ 주요 분석 결과
- (2021년 상반기~2022년 상반기 부동산 거래활동 현황)
① 매매 및 전월세 거래는 30~40대, 가구소득이나 자산이 많은 계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주택매수 목적은 거주목적 중심이었고, 주택매도 이유는 보유에 따른 비용부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음
② 거래가격은 매매 및 전세의 경우 전기보다 하락했다는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는 응답 비중보다 높았으며, 월세는 전기보다 상승했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음
③ 시장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급매물 비율의 경우 매매와 전월세 모두 급매물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전월세에 비해 매매의 급매물 비중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남
④ 매수·매도 여건에 대해서는 좋지 않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담보대출 여건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인 상황으로 분석
- (발굴 지표)
① (부동산 투자목적거래지수) 77.6 → 88.1→ 90.1로 상승하는 추세이나 100을 넘지 않아 투자목적보다는 거주목적의 거래가 많은 실정이며, 매수자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임
② (거래활동성 지표(거래성사 소요기간)) 매매 거래가 13.3주 → 14.0주 → 17.9주이며, 전세 거래가 8.1주 → 9.5주 → 9.8주, 월세 거래가 8.2주 → 9.3주 → 8.6주로 나타나 매매 및 전세는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소요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부동산시장 경기가 하강하고 있음을 반영
③ (시장여건 인식지수: 매수·매도 시점지수) 매수 여건에 대한 인식지수는 59.6 → 60.5 → 58.6, 매도 여건에 대한 인식지수는 102.0 → 86.6 → 76.0으로 나타나 매도 여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④ (투자 수익·위험 매트릭스) 투자 수익·위험 인식지수는 예·적금 및 채권은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식, 주택, 주택 외 부동산의 예상 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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