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페이퍼 WP 21-18 대전시 공공자전거 이용 특성으로 본 코로나19 전후 비교 심지수 부연구위원 |
■ 이 페이퍼는 공공자전거 이용 행태를 코로나19 확산 전후로 비교하여 바이러스가 일상에 미친 영향을 추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코로나19의 확산이 개인의 일상과 도시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로서 코로나19의 확산 전후 일상과 공간이용의 변화를 공공자전거 이용 행태를 통해 보고자 함
■ 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의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이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2019년을 코로나19 확산 전, 2020년을 코로나19 확산 후로 구분하여 분석함
- 코로나19 확산은 공공자전거의 이용량을 증가시켰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은 공공자전거 이용 감소에 영향을 미침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공자전거 이용 건당 이용시간이 증가했고, 이동거리 또한 증가함
- 기존 연구와 달리 코로나19 이후 공공자전거 이용은 기온과 풍속의 영향을 받고, 습도와 강수의 경우 영향이 미비함
- 공공자전거 대여소와 반납소의 코로나19 전후 차이를 비교한 결과, 이동경로와 지역별 이용량 차이는 정도가 미비하나 시간대별 주 이용지역의 차이는 존재함
■ (시사점)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확산은 개인 이동수단(PM)인 공공자전거의 이용량 증가에 기여하며, 이는 직접적인 이동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의 보조적 수단으로 이용되므로 보행자와 차량과 구분되는 PM 동선을 확보하는 공간 정책 등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의 연계 정책에 대한 고려가 요구됨
- 공공모빌리티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축적되고 샘플링의 과정 없이 전체 데이터가 수집되는 만큼 도로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도구로 활용 가능성이 높음
- 도시 공간구조 계획 차원에서 공공모빌리티를 포함한 통합적인 교통체계 마련 및 도로 환경 개선이 필요함
- (연구한계) 공공자전거 이용자의 공공자전거 이용 의사에 대한 조사 부재로 인해 2019년과 2020년의 이용량 변화가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이 연구의 한계이므로 향후 연구 시 공공자전거 이용자 설문 조사 등 보조적인 수단으로 해당 증가량이 코로나19로 인한 것인지를 검증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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