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페이퍼 WP19-11 OECD TiVA 자료를 활용한 글로벌 가치사슬 분석 - 한국 전자산업을 사례로 구지영 연구원 |
■ 세계화의 진전에 따른 산업의 ‘국제적 분업’ 강화라는 변화에 따라 글로벌 스케일에서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분석틀로 글로벌 가치사슬이 대두되고 있음. 이에 따라 한국의 대표적 주력산업인 전자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형태 및 사슬 내 지위를 분석하기 위해 OECD TiVA 데이터를 활용, 네트워크 분석 및 가치사슬 분석을 실시함
■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전자산업 교역량은 점차 증가하였으며, 특히 중간재 교역량이 점차 증가하였고, 전체 수출액 대비 해외 부가가치(FVA)비율 역시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가치사슬은 점차 강화되고 있음. 네트워크 분석 결과, 역시 글로벌 가치사슬의 확대 및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단일 국가의 위계적인 네트워크가 아닌 점차 다양한 국가가 글로벌 가치사슬의 주요 행위자로 부상하게 됨
■ 이렇게 확대되어가는 전자산업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한국의 위치 및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하여 전자산업 글로벌 가치사슬의 주요 행위자인 중국, 대만, 미국, 일본을 함께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은 총 수출액과 부가가치 수출액 모두 전 세계 2위로 높은 수준에 이르렀으나,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비교적 저부가가치 활동을 담당하는 중간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한국의 전자산업은 여전히 전 산업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며, 핵심 원료·부품·기술력·브랜드·마케팅 등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음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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