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페이퍼)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개선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시장 진단 필요
- 작성일2020-05-13
- 분류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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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개선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시장 진단 필요" - 국토硏, 워킹페이퍼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개선방안 연구』 - |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권건우 연구원은 워킹페이퍼『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개선방안 연구』에서 현행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의 한계를 파악하고 이를 보완한 신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생산하여 보다 정확하고 유용성 있는 지표의 산출 방안을 제안했다.
□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를 통해 수집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2011년 7월부터 매월 시도 단위 지수를 공표하고 있다.
◦ 현행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와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결합하여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를 구성하고,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와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결합하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산출되는 구조로 총 5개 지수가 공표되고 있다.
◦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국내 유일한 소비자 대상 부동산시장 정성지표이며,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 노력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부동산시장 소비자의 심리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가격 및 거래와 관련한 문항을 결합하여 산출함으로써 가격과 거래의 심리를 구분하기 어렵고 현재 월세시장과 관련한 지수가 부재한 상황이며, 개별시장을 결합하여 상위시장 지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가중치 변화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현행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의 한계를 보완하여 주택매매시장, 주택전세시장, 주택월세시장, 토지시장에서 각각 가격심리지수와 거래심리지수를 구분한 신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산출하였다.
□ 신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와 현행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의 시장 설명력과 유용성을 살펴보기 위해 각 심리지수를 설명변수로 한 모형을 설정하여 분석한 결과, 신규 지수에서 주택매매시장, 주택전세시장 가격심리지수를 활용한 비교모형2가 기존 심리지수로 구성된 비교모형1보다 모형 설명력이 높아 시장을 설명하기에 좀 더 유용한 지표로 확인되었다.
◦ 전 시점 가격지수값을 설명변수로 포함하는 모형(AR(1))으로 설정한 기본모형과 기본모형에 현행 소비심리지수를 포함시킨 비교모형1, 기본모형에 신규 소비심리지수를 포함시킨 비교모형2를 설정하여 모형의 설명력을 비교하였다.
□ 권건우 연구원은 보다 정확하게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지수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개선방안이 반영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지속적으로 산출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K-REMAP 지수 등 현재 국토연구원에서 생산하고 있는 지수와의 연결성을 고려한 결합 지수 생산 방안이 필요하며, 주택 및 토지 거래와 관련한 일반가구의 설문 문항 반영 등 지속적인 지수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