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이 과거보러 가던길
- 작성일2006-02-21
- 조회수11,049
춘향전에 나오는 이도령이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던길..
걸어서 갔지만 지름길로 갔다.
남원에서 한양가는 지름길..
논산-공주--천안으로 가는길..아직도 곳곳에 그 역사적인 흔적들이 있고
지명들이 있다.
그 길은 지금도 지름길이다.
국도던, 고속도로던, 철도던, 고속철도던..그 지름길로 갈 수 있도록
하는게 상식이고 세상이치가 아닌가?
그런데 호남과 서울가는 길들을 보면
처음에는 지름길로 건설되지 못하다가 나중에 지름길을 만들고 있음을 볼때
참으로 안타깝다.
호남고속도로..호남선철도가 그랬다.
오랜세월동안 호남인과 서울사람들은 지름길을 놔두고 돌아서 가야했다.
다행히 천안 논산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어느정도 민원이 해결되었다.
그런데 또 다시 호남고속철도가 처음부터 지름길 놔두고 돌아서 가도록 만들려고 하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 후손들에게 원망듣지 말아야 한다.
후손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호남인들, 수도권 사람들에게 더 이상 돌아다니라고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 이전글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청송으로
- 다음글행정중심복합도시역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