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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산맥 연구에 대한 배우는 학생으로서의 견해

  • 작성일2005-02-10
  • 조회수4,877
안녕하십니까. 최근 국토연구원에서 발간하신 한국의 산맥에 관한 내용을 인터넷 신문과, 관련 학회의 게시판을 보던중, 재미 있는 연구를 하시고 계신분이 있는 것 같아서 몇자 제 개인적인 생각을 두서 없이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 연구를 하신분들의 연구 노력에 대해서는 일단 새로운 시도이며, 매우 많은 노력이 들어간 연구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며, 모든 산맥연구 분야에 계신 분들 께 많은 도움이 되는 contribution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형학자도 아니고 더욱이 산맥을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지만, 최근에 국토 연구원에서 발표하신 글을 보고, 연구보고서를 내신 분들에게만 국한된 비판을 하자는 목적이 아닌, 국가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시도및 새로운 결과물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있는 학회미팅 (가령, 한국 지형학회나, 한국 지질학회 및 기타 관련학회) 이 한국에서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에서, 주제 넘게 몇가지 학회 미팅이 있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타당성에 제안차원에서, 두서없이 생각나는 제 의견을 제시해 적어봅니다. 구체적으로, 1. 해당 발표글의 서문에서 지질은 땅밑 지형은 땅위라고 지칭한 것은 이분법적인 기술입니다. 지질과 지형은 상호 보완적으로 따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리학내의 지형학이 관심을 갖는 것은 지형을 구성하는 요소, 지형을 형성하는 메커니즘과 프로세스, 지형 형성과정의 결과와 환경및 인간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밝힘으로써 지역의 일반성과 독특함을 밝히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질학을 공부하시는분의 지질학 정의도 궁금합니다. 2. 인공위성과 과거의 기존 자료를 종합 정리하였다고 되어 있는데, 분석한 분이 과연 산맥의 구성요소,형성과정, 형성결과를 총체적으로 고려한 것인지 무척궁금합니다. 인공위성으로만 보이는 피상적인 내용만으로는 이러한 내용을 반영했다고 보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이분들도 과거 조선시대 자료를 이용하셨다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따라서 조선시대 자료의 과학적인 면을 현대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밝힐수 있는 자료 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또한 최근 각광받는 원격탐사를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언급한것은 좋은 일이지만, 원격탐사에서 자주 이용되는 인공위성 이미지는 최소한의 샘플링을 통한 현지 답사를 하지 않고서는 그 결과를 확신할수 없습니다. 과연 발표하신 저분들이 답사를 하고 저러한 결과를 내신것인지 컴퓨터 앞에서 앉아서 이미지 처리만 해서 내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4.마지막으로 학회를 통한 검증없이 대한민국의 국가기관에서 인기몰이식으로 글을 발표 했다는 것은 학자로서 걸쳐야할 단계를 건너뛰어 한꺼번에 목적을 달성하려는 성급함도 생각됩니다. 혹시 사전에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기전에 특정 학회에서 발표하여 여러분들로부터 검증을 받았는지 그것도 무척 궁금합니다. 5. 아직 저는 배우는 학생이고 더욱이 관련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도 아니어서, 자세히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아는바는 없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일제 청산등 그러한 민족적인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언급 보다는 일본인이 한 분석 결과가 왜 그릇된 것인지를 먼저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과연 일본인이 했다는 그 분석틀이 과연 일본인 독자적인 것인지 아니면 한국인들이 과거 수백년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인지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몇가지 두서없는 이러한 내용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지형학회나 한국지질학회 나 관련학회에서 발표하신 연구보고서에대해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모아서 보다 정확하고 과학적인 내용을 밝혀주신다면 지리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더욱 혼란없이 공부를 해 나갈수 있으리라 봅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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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