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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개·폐업으로 보는 지역별 특성 변화


 국토이슈리포트 (2020.12.30)

치킨집 개·폐업으로 보는 지역별 특성 변화





오창화 전문연구원, 이영주 국토시뮬레이션센터장



|요약|

■ 자영업의 위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체감경기 지표, 치킨집


     우리나라는 저성장과 고용 악화 등으로 자영업 신규 진입이 계속되고 있으나, 경쟁과다 및 미숙련 등 이유로 높은 폐업률을 기록하며 위기를 겪고 있음

     치킨집은 자영업자를 대표할 수 있는 업종 중 하나로, 지역의 민생경제 모니터링을 위한 체감지표로서 활용 가능

    ◦ 지역별 치킨집 개·폐업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역별 자영업의 시간적 생멸 변화 및 특성 진단


  ■ 지난 20년간 치킨집의 흥망성쇠


     2000~2019년까지 지난 20년간의 치킨집 개·폐업 변화를 살펴보면, 2000년대 초반은 개업이 급증,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중반은 개·폐업 건수가 비슷한 정체 상태, 2010년대 후반부터는 폐업이 개업을 앞지르는 쇠퇴 단계에 진입

    ◦ 해당 기간의 실업자 수 추세와 비교하여 보면, 2008년, 2013년 등 경제위기 및 실업자 수의 급증 시점과 치킨집 개업 증가 시기가 일치

  ■ 치킨집 개·폐업의 지역적 특성

      2019년 현재 전국적으로 치킨집 업종은 침체되어 있으나, 개업 및 폐업 수, 인구 대비 업체 수 등으로 지역의 특성을 구분하면, 도시 지역은 경쟁·도태 유형, 농촌 지역은 안정 유형으로 분류

     ◦ 시간 흐름에 따른 지역별 유형 변화 양상을 보면,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의 차이가 극명하며, 도시 지역 중에서도 구도심과 신도시, 지방 중소도시의 패턴이 다름
        - 구도심은 경쟁-도태, 신도시는 부족-성장, 지방 중소도시는 도태-쇠퇴 유형

■ 시사점


     지역의 경제적 활력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공식 통계데이터뿐만 아니라 치킨집 개·폐업 등 국민이 체감 가능한 지표를 발굴·활용하여 생활경제를 모니터링할 필요

    ◦ 소상공인, 자영업의 생멸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고, 지역맞춤형 경제 활성화 정책 지원방안 모색 필요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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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