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하여 매우 빠른 고령화 진행속도를 보이고 있어 고령화 대책이 시급하다.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고령층의 통행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고령자 교통정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고령화 현황 및 국내외 정책방향 고찰을 통해 우리나라 고령화의 현황과 장래 전망을 살펴보고 고령층의 주거입지 및 통행특성 분석을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도권을 대상으로 동단위로 고령층의 주거입지의 시계열적 추세를 분석한 결과, 고령화에 따라 교외에서 도시로 이주(Suburban Flight)하기보다는 살고 있는 지역에서 나이들어가는 현상(Aging in Place)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고령층의 주거입지는 향후에도 현재 인구의 공간적 배분과 동일한 추세를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하므로 현재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고령자 교통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고령층의 연령대(예, 초기 고령자 65-74세, 중기 고령자 75세 이상), 건강상태, 경제적 능력, 가족구성, 건조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고령자 통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고령자 교통정책 수립 시 연령에 따른 획일적인 기준이 아닌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주거입지 및 통행환경 요인 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지역(도시ㆍ교외)별 특성, 고령자의 통행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에 따라 승용차 및 대중교통수단별로 대응방안, 추진전략, 교통정책 대안을 순차적으로 제시하고 정책적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단기ㆍ중기 교통정책 로드맵을 제시하였다.

제1장. 고령화 현황 및 교통정책 검토

제2장. 고령층의 주거입지 분포특성 분석 결과 및 대응방안

제3장. 고령층의 통행특성 분석 결과 및 대응방안

제4장.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교통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