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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셀 기반 활동인구의 공간정책 활용방안
  • 저자김종학 연구위원
  • 게시일2015-02-23
  • 조회수376
김종학  연구위원 원문보기
주요연구보고서 목록
    •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투자정책 방향 연구
    • 지속가능관점에서 고속도로망 구축효과 연구
    • 수도권 법정교통계획 체계의 실효성 제고방안 연구
    • 승용차 이용자가치를 고려한 교통정책 수립방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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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폰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개인 활동에 기반한 빅데이터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개인정보 정보를 보호하면서 효율적으로 활동정보를 생산하는 셀 단위의 모바일폰 빅데이터는 국민의 일상생활을 국토공간에 표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종학 연구위원이 수행한 「스마트 셀 기반 활동인구의 공간정책 활용방안」은 모바일폰 빅데이터와 공간정보를 연계하여 그 활용가치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김종학: 지하철, 커피숍 등 어디서나 틈만 나면 고개를 숙이고 모바일폰을 바라보는 모습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외출 시 신용카드와 모바일폰 없이 나갔다면 아마도 그날 일상이 많이 불편했을 것입니다. 누구나 사용하는 모바일폰 정보를 이용하여 공간상에서 벌어지는 우리의 일상을 파악하여 공간정책에 활용될 수 있는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종학: 1인 1폰 시대, 모바일폰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국민의 일상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어떤 정보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 있는지 살펴보는 데는 무관심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연구는 모바일폰 빅데이터로 우리의 일상패턴을 과학적 분석방법을 통해 투영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김종학: PC 모니터 화면을 가능한 줄여가면서 데이터의 흐름을 파악하다보니 시력이 더 나빠졌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건 이 연구 덕분인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를 보면서 문득 생각난 것이 영화 매트릭스였습니다. 숫자가 물 흐르듯이 지나가는데 디지털 숫자에 빠진 영화 속 키아누리브스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빅데이터를 처음 바라봤을 때 저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정말 너무 너무 많구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 경험이지만 서울대공원에 갔을 때 주차를 하지 못해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경험 때문에 주차장 혼잡시간대를 분석한 것은 향후 대공원 방문시간대를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RIHS: 연구수행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김종학: 직관적 생각을 모바일폰 빅데이터 분석으로 객관화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금요일에 사람들의 활동이 많다고 하는데 과연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시간대에 가장 많은지 궁금했는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폰 빅데이터의 신뢰성을 평가해 다양한 공간의 활동행태를 파악하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김종학: 모바일폰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안전, 생활정보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체감도 높은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김종학 연구위원

2011년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교통계획 중 교통수요, 교통시설 타당성평가 등이다. 주요 연구과제는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투자정책방향 연구(2013), 수도권 법정교통계획 체계의 실효성 제고방안 연구(2012), 승용차 이용자가치를 고려한 교통정책 수립방안연구(200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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