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클러스터의 경쟁력 진단과 발전방안
조성철 부연구위원, 장요한 국토데이터랩 팀장, 장은교 연구위원, 김석윤 연구원
1> 국가 주력산업 성장을 견인하던 산업도시들의 고용위기와 취약성이 드러난 가운데 지역산업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슈가 부각
2> 이 연구는 기업수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네트워크 구조와 취약성을 분석하고 정책적 함의 도출
- 동종업종이 지리적으로 집적해있는 ‘산업군집’은 전국 146개가 식별됐으나, 이 중에서 내부적으로 실질적인 기능연계와 네트워크가 발달한 ‘클러스터’는 38개로 제한
- 클러스터 다수는 광역적 공간범위를 갖고 있으며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는 가치사슬로 구성
- 전통적인 산업도시 다수는 ‘경로 고착된 클러스터’로 식별되었는데 과도한 기능특화, 대기업 의존적인 위계구조, 중심집단과 주변집단의 분리, 강한 폐쇄성으로 인한 구조적 취약성을 갖는다는 점이 확인(목포·영암 조선업, 안산·시흥 기계·전자 등)
- 반면, 회복력이 높은 클러스터들은 내부결집과 외부연계가 균형을 이루고 있고, 기능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복수의 기술 분야에 전문성을 발달시키고 있으며, 이종분야 간의 네트워크가 원활하게 발달(판교 IT·전자산업, 오송·오창 의료기기산업 등)
정책방안 |
①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구심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방향 - 광역적·기능적 경계를 가진 클러스터 권역을 설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거점 육성 필요 - 부처별 혁신성장사업을 연계해 기업 성장단계마다 패키지화된 지원체계가 제공되도록 유도 - 지역 내발적인 정책기획, 사업연계, 산학연 네트워킹을 전담할 중개기관 육성 ② 고착된 클러스터의 회복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방향 - 이종분야 간 학습·혁신·실험을 촉진하는 리빙랩(Living Lab) 형태의 상향식 협의기구 마련 - 기존 산업 생태계와 연계된 창업생태계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 성장동력 쇄신 - 지역 간 클러스터를 연계하는 정책학습 플랫폼 및 전략기술 분야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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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