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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도시에서 고학력・고숙련・고부가가치 창출직종 유출 심화”

  • 작성일2021-03-03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2,639

“축소도시에서 고학력・고숙련・고부가가치 창출직종 유출 심화”

국토硏, 워킹페이퍼 『축소도시 분류 및 유출인구 직종 특성 분석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최예술 부연구위원은 워킹페이퍼『축소도시 분류 및 유출인구 직종 특성 분석』에서 2000~2015년 기간 동안 지역노동시장권의 인구지표와 경제지표에 초점을 두고 축소도시, 성장도시 등을 포함한 도시의 유형 분류, 축소도시에서의 인구의 유출 현황과 직종 특성을 분석했다.


□ 군집분석을 활용하여 도시의 축소·성장 유형을 분류한 결과, 축소도시(A 유형)는 84개, 성장도시(D 유형)는 22개, 인구지표는 성장하나 경제지표는 축소하는 도시(B 유형)는 17개, 인구지표는 축소하나 경제지표는 성장하는 도시(C 유형)는 10개로 나타났다.

 ◦ 축소도시로 분류되는 지역노동시장권은 수도권, 비수도권 특·광역시를 제외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성장도시로 분류되는 지역노동시장권은 경기와 인천, 그리고 비수도권에서는 각 시도 내 전통적으로 자동차, 기계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산업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축소도시의 유출인구 현황 및 직종 특성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과 고학력자의 유출, 그리고 고학력·고숙련·고부가가치 창출 직종의 유출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유출비율 상위 10개 직종은 대체로 고도로 전문화된 분야의 전문가, 기술자, 관리직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유출비율 하위 10개 직종은 1차 산업 종사자, 단순반복 업무 종사자, 영업직, 단순 노무직 등으로 나타났다.


□ 유출비율 상위 10개 직종에는 향후 스마트기술에 의해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종과 그렇지 않은 직종들이 혼재해 있는 반면, 유출비율 하위 10개 직종의 대부분은 스마트기술에 의한 영향에 취약하여 향후 대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축소도시에서의 고학력·고숙련·고부가가치 창출 직종의 유출이 지속되는 경우, 향후 이들 직종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유망 직종(사물인터넷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등)들이 축소도시에서 우선적으로 소멸될 가능성이 높아 축소도시의 경쟁력 약화와 함께 축소도시-비축소도시 간 직종 양극화 양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축소도시에서 유출되지 않고 남아있는 직종인 단순노무직, 농림어업 종사자,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등은 인공지능·로봇으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직업군’으로 꼽힌 바 있어, 향후 축소도시의 일자리 기반 자체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 최예술 부연구위원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축소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도시의 경우, 해당 지역의 산업 및 직종 현황 그리고 이들의 전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도래할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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