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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책 Brief)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시, 수도권 통행시간 30분 이상 감소, 수혜 인구는 약 190⁓270만 명 예상

  • 작성일2020-05-11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4,328

 국토정책 Brief (2020.5.11)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시,  수도권 통행시간 30분 이상 감소, 수혜 인구는 약 190⁓270만 명 예상​​​"

 국토硏, 국토정책Brief 『수도권 고속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통행 변화와 향후 정책과제

 - 국토정책브리프 762호 -



□ KTX와 SRT 등 고속교통시설 도입 이후 통행행태 변화를 고려할 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reat Train Express, GTX)개통 이후 장래 정차역 주변의 지가상승으로 인한 거주지 이전 현상과 이에 따른 영향권 확대 가능성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 A노선 파주-동탄(83㎞), B노선 송도-마석(80㎞), C노선 덕정-수원(74.2㎞)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김호정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주간 국토정책Brief『수도권 고속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통행 변화와 향후 정책과제』을 통해 GTX 건설 이후 수도권의 시공간 면적 변화 분석결과와 정차역별 특성을 고려한 교통정책 방향 등을 제안했다.

□ 2030년 기준 GTX 개통 이후 권역내 통행시간 감소와 접근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GTX 정차역 주변은 대중교통 통행량이 약 5~10% 증가하고, 반대로 승용차 통행량은 약 5% 감소될 것으로 봤다.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감소되는 수혜 인구수는 시청행​ 기준으로 약 190만 명, 삼성역행 기준으로 약 270만 명으로 분석됐다.
  ◦ GTX-A·B·C 노선 완공 시, 수도권 접근성 개선 면적은 시청역행 기준 4,366㎢(36.1%), 삼성역행 기준 3,243㎢(26.8%)가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 3> GTX 개통 후 국토이용면적 변화


   ※ GTX 개통에 따른 단축된 통행시간을 공간상에 표시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의 좌표참조 기법(Geo-referencing)을 이용하여 수도권 시공간 면적의 변화를 이미지로 산출

□ 연구팀은 GTX 정차역을 중심으로 인구수와 종사자수를 분석한 결과, 반경 3㎞ 내 인구수는 연신내역, 망우역, 인천시청역, 창동역, 신도림역, 광운대역이 높고, 종사자수는 삼성역, 여의도역, 신도림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하는 2016년 인구주택총조사자료를 사용

  ◦ GTX 정차역의 거주인구수와 종사자수 분포는 정차역별 특성을 고려한 교통정책 수립에 기준이 될 수 있다.
   - 종사자수가 높은 정차역은 직장까지를 연결하는 접근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거주인구수가 높은 정차역은 정차역 개통 이후 지가 변화로 인한 주거이동 등의 변화에 대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 연구팀은 GTX 개통으로 통행시간 감소→ 정차역 중심 지가(주거비)상승→ 기존 거주자 외곽이주→영향권 확대(통근 권역확대)를 가정하고, GTX-A 노선의 잠재적 이용자와 해당 영향권 거주가구를 대상으로 통행행태와 주거이동 변화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 GTX-A 노선 정차역 중 킨텍스, 연신내, 수서, 동탄 주변 거주자 대상, 유효설문 1천개 수집(조사기간 : 2019년 9월 첫째 주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 경기지역(킨텍스 / 동탄역세권) 거주자들의 출근통행 시간·비용(일 78분, 월16.6만원)은 서울에 비해 약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세입자가 전세 세입자보다 주거비와 교통비 변동에 민감하여 주거비가 절감된다면 이주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신내 인근 거주자는 주거비 절감을 위한 외곽의 새로운 주거지 이주를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서 역세권의 경우에는 현재 주거지가 역에서 멀수록 주거 이전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킨텍스 역세권 주변 거주자들은 주거비가 감소되어도 외곽으로 이전할 의사가 높지 않지만, 승용차로 통근하는 거주자를 중심으로 이주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동탄역 인근 거주자 GTX 개통 이후 외곽으로 이전할 의사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김호정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GTX 개통으로 나타나는 수도권의 시공간적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의 고도화된 도심과 강남의 집중 현상을 분산할 수 있는 거점화 대안 마련 등에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이미 착공한 GTX-A 노선의 정차역별 정책과제로 1~3㎞ 이내에 주거지와 상업지가 입지하고 기개발된 정차역(예: 수서역, 연신내역)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한 접근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교통정책이 필요,
  ◦ 정차역이 경기도 지역에 위치하고, 주변 신도시의 출퇴근 통행을 지원하는 경우, 승용차를 이용한 정차역 접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환승주차장과 연계된 환승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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