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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페이퍼) 공유 전동킥보드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필요

  • 작성일2020-04-16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4,618

공유 전동킥보드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필요​​​"

국토硏, 워킹페이퍼 『미국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정책과 시사점​​​​​​​​​​』 -


주로 개인용 레저 수단으로 사용되던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가 공유의 형태로 서비스되면서 이용 편의성 등이 크게 증가하여 도시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 공유 전동킥보드가 급속히 확산 중이다.

   ※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란 무동력 또는 전기 기반의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1~2인용 교통수단을 지칭하는 용어임,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등의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말로는 개인형(소형) 이동수단 등으로도 사용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박종일 책임연구원은 워킹페이퍼『미국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정책과 시사점』에서 공유 전동킥보드로 인해 발생된 문제 및 갈등의 양상이 매우 유사한 미국의 사례를 고찰해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정책의 방향을 제안했다.

 ◦ 전동킥보드는 1910년대 미국·영국 등에서 개인 통행수단 또는 우편배달부의 이동수단 등으로 시험적으로 활용, 당시 제조사는 상업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경제 불황으로 인해 실패했다.

 ◦ 2001년 세그웨이(Segway)의 등장으로 전동킥보드가 다시 레저용, 이동용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 우리나라 2017년 전동킥보드의 예상 판매량은 3만~3.5만 대이며, 마이크로 모빌리티 구입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전동킥보드의 이용자가 73.7%, 전동휠(핸들 없음) 19.3%, 전기자전거 1.8%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 공유 전동킥보드는 2018년 3월 국내 최초로 ‘킥고잉’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며, 2019년 9월 기준 10여 개의 국내·외 업체가 약 1만여 대의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 우리나라에서는 킥고잉(약 5,000대), 씽씽(약 1,500대) 등 많은 업체들이 서울을 중심으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공유 전동킥보드가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사고, 주차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관리하기 위한 근거 법령의 미흡하여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 최근 4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사고는 총 528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외부활동에 적합한 4~10월까지 발생빈도 높고 이중 운행사고는 182건으로 전체 사고의 34.4%이다.


□ 미국은 2017년부터 미국 서부의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유 전동킥보드가 빠르게 확산,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등의 도시에서는 공유 전동킥보드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하고 있다.

 ◦ 미국 포틀랜드는 공유 전동킥보드라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시민에게 제공하여 공유 전동킥보드가 교통정책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파일럿 프로그램 평가 결과, 공유 전동킥보드는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통혼잡이 심화되고 있는 여건에서 공유 전동킥보드를 통해 승용차 분담률을 낮추고, 교통혼잡을 완화해 대기오염 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 보행자와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상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적절한 안전규칙, 주행규칙, 주차규칙 등을 사전마련교육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2018년 3월 버드(Bird), 라임(Lime), 스핀(Spin) 등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개시,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각한 교통혼잡과 열악한 대중교통시스템을 갖고 있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가 매우 빠르게 확산됐다.

   - 파일럿 프로그램 평가 결과, 평균적으로 5~10분, 1~2마일 구간으로 많이 사용됐으며, 대중교통과의 연계 환승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도시의 라스트마일 수단으로 높은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 공유 전동킥보드는 자동차 사용과 주행거리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규제와 관리를 통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 박종일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정책의 추진방향으로,

 ◦ 공유 전동킥보드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 부적절한 주행, 주차, 안전규칙 등에 대하여 관련 규정을 신속하게 마련하여 사업자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한편, 주차장 등 관련 인프라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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