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책 Brief) 빅데이터로 살펴본 우리 동네 생활교통비용
- 작성일2019-01-21
- 분류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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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책 Brief (2019.1.21) 빅데이터로 살펴본 우리 동네 생활교통비용 |
□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일상적 통행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며, 대도시 간 통행보다는 거주지에서 주변 읍면동 간 통행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일상생활 단위인 읍면동간에 이루어지는 교통비 지출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체감도가 높은 일상의 교통비용 절감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이다.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김종학 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은 주간 국토정책 브리프 “빅데이터로 살펴본 우리 동네 생활교통 비용” 을 통해 경기도 560개 읍면동의 생활교통비용을 추정했다.
□ 생활통행이란 출발지(읍면동) 통행 중 총 통행발생량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목적지(읍면동)까지의 통행으로 규정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생활통행은 전체 통행의 75% 이상을 차지해 일상통행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생활교통비 추정은 총 통행 목적지 중 생활통행 목적지를 선정(모바일 빅데이터, SKT)과정과 생활통행 간 통행거리와 시간 등 산정(웹 크롤링)하는 단계를 거치며, 생활통행에 소요되는 유류비, 차량세금 등 직접비용과 시간가치 등 간접비용을 합해 산정하였다.
※ 모바일 빅데이터 : 읍면동 간 기종점 통행량(O/D)자료를 구축해 생활통행 패턴 파악
※ 웹 크롤링 : 포털사이트의 길 찾기 기능을 프로그램화해 출도착지 간 거리, 시간, 유류비 등을 파악
□ 승용차 이용시 경기도(560개 읍면동) 생활교통비용을 추정한 결과, 경기 남부권역 월 20만 원, 경기북부 월 40만 원, 경기 외곽은 70만 원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읍면동별 월 평균 생활교통비용은 33만 원이며 동지역은 27만 원(419개 동), 읍지역 51만 원(34개 읍), 면지역 53만원(107개 면)으로 읍면지역이 동지역에 비해 약 2배의 생활교통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추정가정: 동일기준 지역비교를 위해 1일 생활통행 1회(왕복기준)만 했을 경우로 가정
□ 경기도 월 소득에서 생활교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9%로 나타났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에서 생활교통비용의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소득수준별 생활교통비용 격차는 경기도 소득 하위 지역의 생활교통비용은 소득 중하위 지역보다 월 14만 원, 소득 상위 지역보다 월 30만 원이 높아, 소득이 낮은 지역의 생활교통비용이 높게 나타났다.
※ 거주지별 소득수준은 BIZ-GIS의 거주세대별 추정소득을 활용함
□ 김종학 센터장은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생활교통비 추정이 필요하고, 생활교통비용 파악을 통해 지역간 소득수준별 격차 완화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