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 모도시와 혁신도시 동반성장 사례”
- 작성일2020-08-18
- 분류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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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혁신도시, 모도시와 혁신도시 동반성장 사례”
- 혁신도시-원도심의 기능․수요에 따른 공간 재편전략과 상생측면 지역의 인식 전환 필요
국토硏, 국토정책Brief 『혁신도시 역량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과 상생방안』
□ 2012년 이후 10개 모도시에서 혁신도시로 순유출된 인구는 9만 2,996명으로 혁신도시 인구의 51%를 차지했다. 공공기관 이전 후 2012~2017년 모도시(母都市)*의 사업체·종사자 수의 증가율은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혁신도시와 모도시의 기업과 일자리 변화는 네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 광주·전남은 혁신도시 내 기업과 일자리가 많이 증가했고, 혁신클러스터 관련 기업을 혁신도시 외 모도시(나주)와 주변지자체(광주)에도 유치하는 등 혁신도시와 모도시가 동반성장한 유형,
◦ 충북·제주·강원의 경우 혁신 클러스터 관련 기업유치는 크지 않거나 전무한 상태이지만, 모도시 기업 및 일자리 증가율은 전국 평균 이상으로 나타나는 모도시 성장 유형,
◦ 경남·대구·부산·전북 혁신도시는 혁신 클러스터 관련 기업유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모도시 기업과 일자리 증가가 미비하고 증가율도 전국 평균 대비 낮은 혁신도시 성장유형,
◦ 울산과 경북은 혁신도시 내 혁신클러스터 관련 입주기업이 적을 뿐만 아니라, 모도시의 기업 및 일자리 증가율 모두 전국 및 주변지자체 대비 매우 저조한 혁신도시와 모도시가 모두 미약한 유형이다.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김은란 연구위원 연구팀은 주간 국토정책Brief 제777호『혁신도시 역량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과 상생방안』에서 혁신도시-원도심의 기능․수요에 따른 공간재편전략과 상생측면 지역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도시의 원도심 인근에 입지한 부산·울산 혁신도시의 경우 원도심의 도시재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도시의 전반적 쇠퇴를 막을 수 있을 만큼 혁신 기반이 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 대구와 나머지 중소도시의 경우 혁신도시와 더불어 외곽지역의 대단위 도시개발사업이 원도심 공동화를 가속화하는 측면이 있으나,
- 일부 혁신도시는 지역민에게 양질의 정주환경을 제공하거나(경북·충북 혁신도시) 모도시의 기업과 일자리 증가에 긍정적 영향(광주·전남 혁신도시)을 미치기도 했다.
◦ 혁신도시를 포함한 주거지역의 외곽화에 따른 원도심 쇠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 - 원도심의 공간적 기능 분화를 수용하고, 원도심의 소비·관광·문화 기반을 강화하여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전략 도입이 필요하다.
- 또한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관계를 갈등이 아니라 상생측면에서 접근하는 지역의 인식전환을 강조했다.
□ 연구팀은 혁신도시와 주변지역 상생을 위해 단계적 목표와 전략, 혁신도시 인근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도시재생사업 공모 시 인센티브 부여, 이전공공기관의 참여 유도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지역상생발전계획을 통한 원도심 재생전략, 지역 혁신역량과 공공기관 역량과 원도심 유휴공간 활용 등 지역 혁신역량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 사례를 소개했다.
◦ ‘세종 조치원 원도심’의 경우 세종시와 충청권 상생발전방안(2014), 세종시 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2016), 세종시 도시재생전략계획(2015), 조치원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2016)에 의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계를 꽤했다.
◦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산업(지역기업)을 연계하여 지역혁신체계 구축한‘부산 대평동’도시재생사업은 부산도시공사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공동제안하여 2019년 하반기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됐다.
◦ 문화·소비 공간으로써 원도심 유휴공간 활용 사례로‘나주 원도심 상권 활성화사업’,‘청춘 조치원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 지역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문화·소비 공간으로 전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접근성 및 연계성 강화 사례로‘충북혁신도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도입’을 뽑았다.
□ 김은란 연구위원은 혁신도시 연계형 원도심 재생방안으로 ▲이전 공공기관 특성과 역량활용 ▲문화․소비공간으로서 원도심 자산과 유휴자원 활용 ▲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접근성과 기능적 연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