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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페이퍼) 혁신도시 인구이동 사유, 광주전남은 직업, 전북은 주택

  • 작성일2020-01-09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4,237

혁신도시 인구이동 사유, 광주ㆍ전남은 직업, 전북은 주택​​"

국토硏, 워킹페이퍼 『신도시형 혁신도시 유입가구의 특성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정유선 연구원은 워킹페이퍼『신도시형 혁신도시 유입가구의 특성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을 통해 광주ㆍ전남혁신도시와 전북혁신도시 인구이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광주ㆍ전남혁신도시와 전북혁신도시는 신도시형 혁신도시로 분류되며, 이전인원과 주민등록인구가 가장 많은 혁신도시이다.  
  - 광주ㆍ전남혁신도시는 이전인원이 7,5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8년 주민등록인구도 30,819명으로 나타나 가장 인구가 많은 혁신도시이지만 원래 계획대비 인구 달성률은 62.9%로 낮게 나타난다. 
  - 전북혁신도시는 이전인원, 주민등록인구 수가 광주ㆍ전남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도시이며 계획대비 인구를 92.9% 달성하여 신도시형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인구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 광주ㆍ전남혁신도시와 전북혁신도시의 유입인구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016년 이후로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 광주ㆍ전남혁신도시는 전출인구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목표인구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 연령대별 이동 인구를 보면 모두 30대가 가장 많아 광주ㆍ전남혁신도시는 26.5%, 전북혁신도시는 24.0%이며,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40대 인구와 중고등학생의 비율이 소폭 더 많게 나타났다. 
◦ 혁신도시 조성 전후의 인구 구조를 비교해 보면 광주ㆍ전남은 고령화된 인구구조에서 젊은 인구구조로 전환하였고, 전북은 인구구조는 유지한 채 전반적으로 인구가 증가하였다. 
◦ 이동인원별 순이동 건수를 보면, 1명이 혼자 이주하는 경우가 광주ㆍ전남혁신도시는 7,904건(54.7%), 전북혁신도시는 9,917건(50.5%)으로 가장 많았다. 
 -  각  도시의 상가 공실은 인구 대비 상가시설이 많이 공급된 탓도 있겠지만 1인 세대주 위주의 이동으로 인해 도시에 오래 머무르는 가족 단위의 구성원이 적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 두 도시 모두 세대주, 배우자, 자녀 등 1인 가구 및 핵가족 중심의 이주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부모와 손자녀의 비율은 매우 적어 3세대 가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광주ㆍ전남혁신도시는 지속적으로 1인 세대주 유입이 다수를 이루는 반면, 전북혁신도시는 1인 세대주 이동이 줄어들고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세대의 비율이 증가하여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유입되고 있다.
◦ 광주ㆍ전남혁신도시는 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직업 사유의 이동이 가장 많게 나타나며, 전북혁신도시는 직업목적 보다도 주택 목적의 이동이 더 높게 나타났다. 
 - 광주ㆍ전남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기관들이 공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젊은 층의 고용 유입에 유리한 반면,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국민연금공단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문성을 요하는 기관들이어서 20대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청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도심을 형성했던 대전 둔산 신도시 사례를 보면 이주율은 혁신도시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초기에 비슷하게 30대와 9세 이하 인구 비중이 높게 나타나다, 40대와 50대 인구로 변화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 둔산신도시는 정부청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혁신거점 형성을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혁신도시와 유사하며, 조성 이후 30여년이 지나 인구 유입 및 장기전망에 대한 비교가 적합한 사례이다. 
◦ 가족 모두가 이주한 경우, 혼자만 이주하는 경우의 비율은 이전 5년 후와 10년 후에서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아 이주는 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그 집단이 도시 성장을 함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ㆍ전남혁신도시는 행정구역상 나주시에 속해있으나, 독립된 생활권을 이루고 있고, 광주생활권으로 편입되기 어려워 나주, 광주와의 교통 연계를 통해 현재 부족한 기반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을 고려해 볼 만하다. 

전북혁신도시는 아직은 개발 중인 지구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전주 도심으로의 접근성은 약한 편이어서 혁신도시를 계기로 서부지역의 도시 내부의 접근 편의성 강화가 필요하다. 

정유선 연구원은 혁신도시는 직장이 있더라도 정주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도시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어렵고, 공공이 조성할 수 있는 정주환경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고,  
◦ 혁신도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의료ㆍ금융ㆍ상업ㆍ 교육ㆍ 숙박시설 등 민간의 편의시설이 도입될 수 있는 배후인구 규모가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혁신도시가 기존 도시와 인접하거나 도시 내부에 입지하여 도시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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