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페이퍼) “소지역(500m 격자) 단위 코호트 요인법을 적용한 국토의 장래인구 분포 전망”
- 작성일2019-12-27
- 분류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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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역(500m 격자) 단위 코호트 요인법을 적용한 국토의 장래인구 분포 전망” - 국토硏, 워킹페이퍼 『2040년 장래인구 분포 전망 연구』 - |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이보경 책임연구원은 워킹페이퍼『2040년 장래인구 분포 전망 연구』을 통해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결과와 정합성을 가지는 소지역(500m 격자) 단위 장래인구 분포를 전망하고, 이를 통해 2040년까지 격자별·지역별 인구증감 수준 및 인구구조 변화를 추정했다.
◦ 500m 격자 단위 장래인구분포 전망방법을 통해 도출된 2040년 전국 격자의 평균 거주인구는 약 122명, 최대는 약 1만 8,448명(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으로 예상했다.
□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중위)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40년 전국 장래인구는 92만 5,203명(1.7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격자 단위 증감률 평균은 –19.58%로 전망되어 공간 간의 인구증감추세의 양극화 현상을 예상할 수 있다.
□ 시·군·구로 확대해본 결과, 인구가 거주하는 격자 중 2040년도까지 전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의 원도심 지역으로 추정했다.
◦ 부산광역시(해운대구, 북구, 사상구, 연제구, 수영구, 동구, 중구), 서울특별시(영등포구, 도봉구, 동대문구, 강북구, 성동구, 중구), 대구광역시(서구)의 모든 인구거주 격자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 반면, 인구가 증가하는 면적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로 현재 인구 거주 격자 중 약 94.06%에서 2040년까지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약 87.14%), 세종특별자치시(약 81.77%),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약 81.16%)가 뒤를 이어 인구밀도가 증가하는 지역의 비중이 높은 시·군·구로 도출했다.
□ 격자 단위 장래인구 분포 전망 결과를 시·군·구 단위로 집계했을 때 2040년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이며, 가장 적은 인구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경상북도 울릉군(그 다음으로 경상북도 영양군으로 추정)이다.
◦ 2040년 격자 단위 장래인구 분포에 따라 정책과 재정규모를 결정짓는 인구기준인 5만 명 미만의 시·군·구는 총 61개로, 2019년 8월 주민등록 기준 52개보다 9개 증가할 것으로 전망 했다.
- 2040년에 지자체 인구가 5만 명 이하로 감소할 지자체는 전라남도 고흥군, 충청북도 옥천군, 전라남도 영암군, 전라남도 영광군, 전라북도 고창군, 전라북도 부안군, 경상남도 고성군, 경상북도 예천군, 전라남도 완도군, 경상북도 의성군으로 예상했다.
◦ 2020년 대비 2040년 전국 시·군·구 평균 인구증감률
은 –6.07%이며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61.68%), 인구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상남도 합천군(-27.49%)으로 예상(<그림 8> 참조)했다.
□ 2040년 장래인구 전망에 따르면 전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은 약 34%로 2020년 16%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시·군·구 지자체 중 2040년에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경상북도 군위군으로 그 비율이 약 58%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 2040년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5개 지역은 경상북도 군위군(58%), 경상북도 의성군(57%), 전라남도 고흥군(55%), 경상북도 청도군(55%), 경상북도 청송군(55%)으로 해당 지역의 장래인구 역시 5만 명 미만으로 인구규모가 적고 고령화 비율이 높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