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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 이동수단인 공공자전거의 사용을 촉진”

  • 작성일2021-08-10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1,732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 이동수단인 공공자전거의 사용을 촉진”

전염병시대 대응을 위한 도시 차원의 전략으로 자전거도로 확충, 사회취약층 등을 위한 공공자전거 요금제 등 개선 필요​​​

국토硏, 워킹페이퍼 『대전시 공공자전거 이용 특성으로 본 코로나19 전후 비교​​​​​​​​​​​​​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도시연구본부 심지수 부연구위원은 워킹페이퍼『대전시 공공자전거 이용 특성으로 본 코로나19 전후 비교』에서 대전시 공공자전거 이용량을 코로나 19 전후를 비교하여 전염병 시대 공공자전거의 역할을 진단했다.

◦ 전염병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개인 이동수단으로서 공공자전거는 대중교통보다 선호되는 교통수단이다.    


□ 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 총 55만 3,249건이 이용되었고, 2020년에는 60만 4,446건으로 약 11% 이용량 증가

◦ 같은 기간, 다른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지하철, 자동차 이용량은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전염병의 확산이 공공자전거의 이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 요일별 이용량은 코로나19 이전의 경우 평일과 주말 간 큰 차이가 없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평일보다 주말의 이용량이 높으며 특히 코로나19 전보다 주말 이용량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임

◦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말에 여가를 목적으로 공공자전거를 선택한 경우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 시간대별 타슈 이용량을 코로나19 확산 전후 비교한 결과, 출근시간보다 일상생활 중과 퇴근시간에 이용량이 증가했으며 밤과 오전 시간에는 이용량에 큰 변화가 없음

◦ 오전 시간인 0~6시까지는 이용량의 변화가 없으며 출근시간대인 7~9시까지는 오히려 이용량이 감소하였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공자전거를 선택하는 계기가 출퇴근보다 일상에서 이동에 있음을 보여준다.


□ 공공자전거 이동거리와 이용시간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이용 건당 이용시간이 증가했고, 코로나19 이후에 단시간 이용보다 장시간 이용을 함

◦ 타슈를 이용해서 이동한 거리를 보면, 1㎞ 미만은 코로나19 전후로 큰 차이가 없지만, 1㎞ 이상의 거리는 코로나19 이후에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타슈 이용시간도 15분(900초) 미만에서는 이용량이 오히려 코로나19 이후에 감소했으나, 20분(1,200초) 이상의 이용은 코로나19 이후에 증가했다.


□ 대여소별 타슈 이용량을 코로나19 전후로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전보다 후에 가오동과 도룡동의 이용이 감소했고, 석봉동·도안동·월평동·반석동의 이용량이 증가했으며 이동경로를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전에는 동서축의 이동이 강했으나, 후에는 전반적으로 이동경로가 확산됨

◦ 지도의 가장 상단에 위치한 신탄진역 근방은 코로나19 후 공공자전거의 이용이 증가하였고, 왼쪽 상단부인 반석동 인근도 공공자전거의 이용이 증가했다.

◦ 카이스트와 대전시청을 포함하는 대전 중심부도 공공자전거의 이용이 증가했으며, 특히 카이스트 인근의 이용량이 증가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지도 하단의 서대전역, 중앙시장 인근지역은 공공자전거의 이용이 감소했다.


□  시간대별 이용량을 대상으로 핫스팟 분석을 한 결과, 시간대별 주요 이용 지역을 식별할 수 있으며 해당 시간대 어떤 목적으로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지 추적이 가능함

◦ 새벽시간대(0~6시) 공공자전거 이용은 코로나19 전, 갈마역과 탄방역을 중심으로 이용량이 많으며 코로나19 후에는 월평역, 갈마역, 탄방역 인근으로 이용량이 증가했다. 

◦ 오전시간대(6~12시) 에 코로나19 전과 비교해서 코로나19 후에는 대전시 전역에 공공자전거 이용이 증가했다.

◦ 오후(12~18시)에는 코로나19 전과 비교했을 때 도심지역에서의 공공자전거 이용이 다소 감소하고, 오전에 증가했었던 신탄진역과 서대전 인근의 이용량이 감소했다.

◦ 밤(18~24시)에는 코로나19 전보다 이후에 도시 내 더 넓은 지역에서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고, 신탄진역 부근과 반석동 인근 등 주거지역에서 이용이 눈에 띄었다.


□ 심지수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확산은 개인 이동수단인 공공자전거의 이용량 증가에 기여하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정책의 시행 시 공공자전거 이용량 증가에 대한 대응 및 연계정책에 대한 고려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정책적 시사점으로는 전염병의 확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이동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인 공공자전거의 이용량 증가에 기여하고, 점차 공공자전거와 같은 개인 이동수단의 이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를 고려한 도로 이용 체계 개선, 공공자전거 요금체계 정비 등이 필요하며 공공모빌리티 데이터를 모니터링 도구로 활용 등이 요구됨

◦ 도시 공간구조 계획 차원에서 공공모빌리티를 포함한 통합적인 교통체계 마련 및 도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 현재 도시공간은 전염병 시대에 이용이 증가하는 공공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의 이동 수단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정책이 부재하므로 개인 이동수단을 고려한 공간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 현재 양분된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의 결제체계를 연계하고 이용요금의 할인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 공공모빌리티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축적되고 샘플링의 과정 없이 전체 데이터가 수집되는 만큼 도로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도구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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