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교통수요의 추정은 오랜 기간 4단계 모형에 기반하여 이루어져 왔으나, 인구·사회적 환경 및 행태패턴 변화, 정책 기조 변화 등의 원인으로 분석방법론 개선에 대한 요구가 다양화되고 있음

□ 본 연구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현 방법론의 단계(통행발생-통행배분-수단분담-통행배정)별로 결과를 검증하고 모형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음

□ 특히 신규 개발지의 경우 도시의 발전속도가 빨라 데이터 수집 주기 사이에 교통수요를 추정할 수 있는 데이터 부족 문제를 빅데이터를 이용해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음

□ 본 연구와 같은 빅데이터 시범연구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교통분야에 특화된 데이터의 제공 및 분석방법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분야 연계방안이 필요함

<정책과제>

① 교통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현재 분석 틀 내에서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의 추진도 필요하지만, 빅데이터의 구득 및 분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기술적인 지원과 빅데이터에 특화된 방법론 개발이 필수적임

② 데이터 정책 : 공공 빅데이터의 제공범위, 제공방법 재검토 및 품질 향상이 필요하며, 민간 빅데이터 구득과정 개선을 위해 정기 구독(購讀)서비스 제공 등 일관성 있는 데이터 시장의 형성이 필요함

③ 정보 서비스 정책 : 빅데이터 제공자와 데이터 수요처인 교통분야 전문가 및 정책입안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교통분야에 특화된 가공서비스와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체가 필요하며, 궁극적으로는 교통분야 지식과 빅데이터 관련 정보기술 지식을 갖춘 인력 양성이 필요함

④ 빅데이터 연구 정책 :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현 교통수요 추정방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가교통DB를 구축하는 연구진과 구축된 DB를 활용하는 연구자 간의 협동연구 추진이 필요하며, 향후에는 현 교통수요 추정방법론의 범위 외에도 빅데이터에 특화된 새로운 교통분석 방법론 개발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