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데이터기반 대중교통 정책
- 작성일2017-01-09
- 분류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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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책BRIEF (2017. 1. 9.)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데이터기반 대중교통 정책 |
□ 도시시설에 정보통신기술을 설치하면 곧 시민의 편의증진으로 연계될 것이라는 관점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의 만족도에 맞추어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정책효과성을 높일 필요가 있음
□ 실시간 교통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는 2005년부터 매년 서울시 전역에 설치되고 있으며 현재 전체 버스정류장의 약 1/3 정도에 설치되었음
ㅇ 서울시의 BIT는 2014년 민간기업인 KT가 참가함으로써 급격히 증가하였고, 2016년에 300대를 설치한 데 이어 2017년에는 40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임
□ BIT는 설치 초기인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1년간 대중교통 분담률 증가에 기여하였지만, 버스서비스 만족도에는 시기별로 다른 결과를 보임
ㅇ BIT가 버스서비스 만족도에 미친 영향은 스마트폰 이용률이 낮은 2010년까지는 긍정적인 방향이었으나, 2011년 이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만족도를 증가시키지 못함
ㅇ 반면 50대 이상 고령층의 교통약자들에게 BIT는 시기에 관계없이 버스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
<정책적 시사점>
① 지자체가 수집·관리하는 실시간 버스운행 관련 빅데이터는 상대적으로 사생활 침해가 적은 데이터를 연구기관들에 상시적으로 공개하여 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정책마련에 활용될 수 있어야 함
② 지속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하고 있는 BIT 정책을 개선하여, 버스정보 관련 서비스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BIT 정책의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함
③ BIT 정책은 활자를 확대하거나 음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령층의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로 개편할 필요가 있음
※ 상세내용은 별도 첨부한 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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