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개방형 공간정보 이니셔티브에 한국과 미국이 공동의장국으로 선정~!
- 작성일2016-03-22
- 분류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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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개방형 공간정보 이니셔티브에
한국과 미국이 공동의장국으로 선정~!
- 한국 공간정보기술의 UN등 해외진출기회 확대에 기여-
□ 그동안‘상용'공간정보기술을 사용해 온 유엔*이 지난 3월 10일,‘개방'공간정보기술**을 유엔에 적용하기 위하여 기술정책을 주도하는 UN OpenGIS 이니셔티브(이하‘UNOGeo', 우노지오)를 결성***하였다.
* 공간정보기술 : 인터넷 지도검색처럼 디지털 지도를 구축‧관리‧서비스하는 기술
** 개방형 공간정보기술 :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누구나 쉽게 개발‧사용 가능한 기술
*** 유엔 글로벌 서비스 센터(Global Service Center) 주최
○ 이탈리아 브린디시에 위치한 유엔의 글로벌 서비스센터에서 3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유엔 내부업무에 개방형 공간정보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 이번 워크숍에는 유엔과 미국, 독일,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23개 기관에서 45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였다.
○ 특히, 미 국방부(US DOD, US SouthCom, US NGA)를 비롯하여 노르웨이,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의 국방부 대표자 와 UN뉴욕본부, UNGSC, UNSOS, UNISFA, UNMISS 등의 부서가 참여하였다.
□ 한국과 미국은 UNOGeo의 공동의장국으로써 향후 유엔 평화유지업무에 개방형 공간정보기술 도입방향을 주도하게 되었다.
○ 미국은 미 국방부(US SouthCom) 소속 후안 우르타도(Juan A. Hurtado) 기술고문이, 한국은 부산대학교 이기준 교수가 UNOGeo의 공동의장으로 선출되었다.
○ 이기준 교수는 국토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오픈소스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사업 추진단(이하‘오픈소스 연구단’, 단장: 국토연구원 강혜경 박사)의 주관기관장으로써, 연구단을 대표하여 공동의장을 수행할 예정이다.
□ 미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공동의장을 맡을 수 있게 된 배경에는 국토연구원과 유엔 간에 사전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 지난 2015년 6월,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은 유엔 공간정보국(UN Geographic Informat
ion Section, NY, USA)과 기술 협력 파트너를 맺고, 유엔 평화유지군 업무에 필요한 오픈소스 기반 공간정보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 국토연구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오픈소스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사업 추진단(이하‘오픈소스 연구단’, 단장: 국토연구원 강혜경 박사)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연구사업 성과물을 유엔 평화유지업무에 적용할 예정이었다.
○ 국토연구원과 유엔이 공간정보분야 협력을 시작한 이후, 미 국방부 등 여러 국가에서 유엔에 오픈소스 공간정보기술 협력을 제안하였고, 결국 유엔은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 한국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더불어 유엔과 먼저 협력을 추진해온 결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주도적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다.
□ 이번 UNOGeo 워크숍에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은 외에도, 2종의 시범사업에 한국의 공간정보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 워크숍 기간 동안 미 국방부(US SouthCom의 GeoShape, 붉은색), 미 지리정보국(US NGA의 OpenGeo Suite, 초록색) 의 공간정보기술과 한국 오픈소스 연구단(OpenGDS, 노란색)은 기술비교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 UNOGeo는 총 3종의 시범사업의 추진을 결의하였으며, 미국은 1종(2차원 지오포털), 한국은 2종(현장지도 검수‧제작, 공간분석)의 시범사업에 개방형 공간정보기술을 각각 적용할 예정이다.
○ 또, 한국의 연구성과가 개발완료되는 대로 미국이 추진하는 지오포털 등도 한국의 R&D 연구성과를 토대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 가장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 업무에서 조차 개방형 공간정보기술의 도입이 추진되는 것은 글로벌 공간정보시장에서 개방형 공간정보기술 경쟁력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 특히 유엔 평화유지군 업무는 미국, 독일, 스리랑카, 노르웨이 등의 다 국가 국방부와 협력적으로 수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유엔에 개방형 공간정보기술이 도입될 경우 상용 공간정보기술을 사용하는 협력국가로 기술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 한국은 지난 20년 동안 정부주도로 공간정보 R&D에 투자해 왔으나, 유엔처럼 국제적으로 신뢰성이 높은 기구에 연구성과를 현장검증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 강혜경 연구단장은 “UN과 같은 해외수요처에게 연구성과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외 협력파트너와의 신뢰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R&D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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