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연구원,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세미나가 제7차 세계물포럼의 동시행사로 4월 14일(화) 오후 1:30부터 4:40분까지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본 세미나의 주제는 “도시복원력 강화방향 : 미국과 한국도시의 기후변화 홍수재해 대응을 중심으로(Building Urban Resilience : Flood and Climate Change Preparedness in U.S. and Korean Cities)”이며, 한국과 미국의 방재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홍수 재해저감을 위한 복원력 적용방향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자연재해 피해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국의 경우는 다양한 자연재해 중 홍수에 의한 피해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홍수재해는 미래에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홍수재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방재분야에서는 재해예방뿐만 아니라 재해로의 적응(Adaptation) 및 복구(Recovery)까지 고려하는 복원력(Resilience)의 개념이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연구하고 정책화되는 추세이다. 

□ 본 세미나에서는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의 Blair Ruble 부원장이 방재 및 복원력과 관련하여 기조연설을, 국토연구원의 김동주 부원장과 미국 저당금융금고(Ginnie Mae)의 Alven Lam 과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국토연구원의 한우석 박사, 신구대학교의 김문모 교수, 메릴랜드 주립대학교(U of Maryland)의 Kaye Brubaker 교수, 버지니아 공대(Virginia Tech)의 Patrick Roberts 교수가 홍수재해 대응을 위한 한국과 미국의 복원력 적용사례 및 정책화 방향 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한건연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6명의 방재 및 복원력 관련 전문가가 홍수재해 대응을 위한 복원력 정책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 각 발표자의 주제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첫 번째, ‘기후변화가 홍수재해에 미치는 영향’(발표: 김문모 신구대학교 교수)에서는 한국의 기후변화 전망 및 기후변화가 홍수재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ㅇ 두 번째, ‘도시홍수위험 저감을 위한 복원력의 역할’(발표: Kaye Brubaker 메릴랜드 주립대학교 교수)에서는 기후변화로 대형화되는 미국의 홍수재해 발생현황을 소개하고, 복원력의 중요성 및 역할과 복원력 강화사례 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ㅇ 세 번째, ‘미국의 도시홍수 대응을 위한 복원력 정책방향’(발표: Patrick Roberts 버지니아 공대 교수)에서는 미국의 도시홍수 피해 저감을 위한 국가, 주정부,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복원력 강화정책과 복원력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제시할 예정이다. 

 ㅇ 네 번째, ‘홍수재해 대응을 위한 도시 복원력 적용방향’(발표: 한우석 국토연구원 박사)에서는 국토교통부 등에서 수행하고 있는 공간계획 중심의 비구조물적 방재정책을 소개하고, 방재분야에 도시복원력을 적용하는 방향에 대해서 제시할 예정이다. 

□ 국제세미나 배경 및 향후계획

 ㅇ 본 국제세미나는 국토연구원과 우드로윌슨센터의 공동연구인 ‘도시 복원력 강화를 위한 도시정책 발전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ㅇ 국토연구원과 우드로윌슨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시방재 관련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014년 10월 MoU를 체결했다. 

 ㅇ 향후 국토연구원, 미국의 우드로윌슨센터, 메릴랜드 주립대학교, 버지니아 공대 등은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재해 대응을 위해 복원력 평가 및 복원력 강화방안에 대해서 다년간에 걸쳐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ㅇ 한미 양국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방재분야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복원력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와 글로벌 네트워크 및 국제 연구역량 강화 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