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도시기본계획은 master plan 이라는 표현보다는 comprehensive plan 이라고 많이 합니다. 물론 도시에 한정하여 master plan 이라는 표현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더 정확한 표현은 comprehensive plan 이라고 하는 것이 낫겠군요. 도시기본계획은 장기적으로 도시가 발전해야 할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 물리적환경계획을 말합니다. 도시기본계획은 일반인에게는 구속력을 가지지 않습니다. 다만 당 도시의 행정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하며 개략적이고 포괄적으로 계획을 수립합니다. 이에 반해 도시관리계획(구법에 의하면 재정비계획에 해당함)은 이러한 도시기본계획의 범위안에서 구체적인 용도지역 및 용도지구, 구역 등을 설정하게 되고 각종 도시계획시설 등을 결정하는 계획으로서 일반 시민은 이 계획의 범위안에서만 개발행위가 가능합니다. 지구단위계획(상세계획 또는 도시설계)은 보다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관리계획입니다. 이는 도시전체처럼 큰 범위가 아니라 단위 토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건축물의 모양이나 위치, 용적률, 높이 그리고 기반시설의 입지 등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물론 일반인에게도 강력한 구속력을 가집니다. 예전에는 상세계획 또는 도시설계로 불리우다가 최근에 지구단위계획으로 통합되었고, 이 지구단위계획은 다시 제1종지구단위계획과 제2종지구단위계획으로 구분되어집니다. 위의 것들을 모두 통들어 도시계획이라고 합니다. 한정된 지면에 답을 할려니 제대로 이해가 되게끔 설명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학생이시라면 지도교수님에게 물으보시면 아마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들으실수 있을 것 같군요. 그렇지 않다면 이메일이나 전화주시면 성실히 답해 드리겠습니다. ------원본글--------- 질문1. > >국토이용계획에서 도시지역을 다루는 계획은 >도시계획법을 근거로 한 "도시기본계획" 이 있고 >이것은 다시 도시계획-1)재개발계획 2)상세계획 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흔히들 말하는 마스터 플랜이란 어떻게 정의가 가능한지요? >도시기본계획이 곧 도시마스터플랜 을 의미하는 건지.. >아니라면, 정확히 어디서부터 어느단계의 계획까지가 마스터플랜단계라고 정의되어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 >질문 2. >상세계획과 도시설계의 내용상 큰 차이는 무엇인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