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아산시 공식방문에서도 ‘오송분기역 당론’ 재확인
- 작성일200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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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아산시 공식방문에서도 ‘오송분기역 당론’ 재확인
문영호 기자 moon05@iasan.com
한나라 당 박근혜 대표는 11일 전여옥 대변인, 홍문표의원(충남도당 위원장), 당
직자등과 아산시장, 충남도의원, 아산시 의회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
에서 아산지역의 현안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표는 지난 4.30 재선거에서 당선한 한나라당 이진구의원 당선 인사차 아산을
방문해 당직자들을 격려한 후 아산지역 재래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감사인사을 하
고 아산시청을 공식 방문했다.
박 대표는 이날 강태봉 도의원의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과 관련한 질문에 “당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 장·단점을 비교 검토한 결과 오송분기역이 타당하다고 당론으
로 결정한 만큼 변경된 것이 없다” 며 오송분기역 당론을 거듭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최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 논의와 관련 “많은 시간
이 걸리겠지만 행정단위는 시대에 맞게 고쳐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도권인구 과밀 해소와 지방분권과 관련해서는 “중앙에서 꼭 해야 할 것
을 제외하고 조세권 등의 과감한 권한이양을 통해 자지단체가 권한과 재량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는 것이 지방분권을 올
바른 길로 생각하며 지금 당 에서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행정구역개편에 대한 김응규 아산시의회 의원의 질문에 박 대표는 “지방자치법
개정은 현재 논의 중으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나 행정구역이 오래 전
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상황에 맞지 않아 고쳐져야 한다” 며 “그러나 한번 만들
면 수백년이 갈 수도 있는 만큼 당리당략이나 정치권의 유·불리를 떠나 신중하게
개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강희복 아산시장은 수도권전철 도고온천 연장운행, 탕정T/C-둔포지방산업단
지 연결도로 개설, 국도대체우회도로 보상비 국고지원, 국도21호 확·포장 사업
조기 추진 등 아산시 현안사업에 대한 한나라당의 지원을 요구했다.
입력 : 2005년 05월 11일 2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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