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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철 청주오송분기역, 동서연결 유일 방법”

  • 작성일2005-03-30
  • 조회수3,598
호남철 청주오송분기역, 동서연결 유일 방법” 정치권,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지지 잇따라 여·야 정치인들이 잇따라 호남고속철 분기역과 관련해 오송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호남고속철 분기역으로 천안 지지세가 강한 호남을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9일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남고속철도를 빨리 착공해 조기 완공돼야 한다”면서 “내년부터라도 부지매입을 시작해 2015년에는 충북 오송과 목포를 연결하는 철도가 건설될 수 있으면 정부가 추진하는 것보다 10년 정도는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표는 “한나라당은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국토를 U자형으로 개발하고 호남고속철도의 조기완공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금 교통량만 갖고 경제성이 없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김원웅 당의장 후보도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합동기자간담회에서 “오송분기역이 동서축을 연결할 유일한 안이며 국토균형발전과 연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천안은 수도권에 편입돼 수도권 과밀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오송은 대전, 충남, 충북 접경지여서 화합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행정중심도시 건설과 맞물려 관문역으로 기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역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전북 전주가 지역구인 장영달 후보 역시 이 자리에서 “아직 전북 여론을 들은 적 없지만 천안을 선호한다는데, 국토균형발전이 참여정부의 주요 정책인 만큼 합리적인 곳이 어디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5∼6분 빨리 가는 것보다 국토균형발전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오송역을 지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빛일보/손대성 기자 s4s4@hvnews.co.kr 2005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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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