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무...
- 작성일2003-05-23
- 조회수5,581
중학교 1학년 국어과목에...내나무란 글이 있습니다...
어릴적에 즐겨 불렀던 동요에 "나무타령"이라는게 있었다.
청명 한식에 나무 심으로 가자/ 무슨 나무 심을래
십리 절반 오리나무/ 열의 갑절 스무나무
대낮에도 밤나무/ 방귀 뀌어 뽕나무
오자마자 가래나무/ 깔고 앉아 구기자 나무
거짓 없어 참나무/ 그렇다고 치자나무
칼로 베어 피나무/ 네편 내편 양편나무
입맞추어 쪽나무/ 너하고 나하고 살구나무
이나무 저나무 내 밭두렁에 내나무..............
수필로 이규태란 분이 집필한 글 중 일부입니다.
이 글속에 등장한 내나무에 대한 해석입니다..
현재 우리도시가 앉고 있는 문제는 가로경관에서 그 의문점을 찾을수 있습니다.
가로 경관의 구성물질중에는 가로 장치물이 있고...건물 그리고 그와 같이하여...가로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관리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비 전문가에 의해 식재되고 관리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는 공공에 대한 이해 부족이며.. 앞서 글에서 내나무가 언급했듯이..
시민들에 내나무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로수를 분양해서 관리한다면 가로수를 가족으로 .
이해하고..1년동안 임대하여 관리한다면 지금이 가로수는 단순한 거리에서의 존재가 아닌.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유대관계를 조성하며 살아갈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시민들에게 내나무 가지기에 대한 운동으로 가로수분양에 대한 연구를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