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Generative AI)

  생성형 AI(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는 대량의 데이터 학습으로 대화, 이미지, 음악, 영상 등의 새롭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즉,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분석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창작의 영역으로 넘어온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홍은주 2023).
  생성형 AI의 대표 사례인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오픈AI에서 개발한 자연어 생성모델로 온라인상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한 대화가 가능해지면서 사용자가 급증하였다(한정훈 2023). 특히 그동안 전문적 분야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되던 AI가 챗GPT라는 범용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의료, 금융, 예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산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공공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가이드라인 마련, 도입 TF를 구성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김태원 2023). 그러나 생성형 AI의 부정확성과 공공서비스의 신뢰도,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로 인해 민간부문보다는 신중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싱가포르, 아이슬란드, 인도 등 해외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공서비스에 우선 도입하고 점차 신뢰성과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이처럼 현재 생성형 AI는 직면하고 있는 편향성을 포함한 윤리적인 문제, 생성된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 등 태생적인 한계들을 극복한다면 발전과 활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인재｜국토연구원 연구원


참고문헌
구본진. 2024. 안전·신뢰 AI. 기술주권 브리프 125. 음성: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
김태원. 2023. [THE AI REPORT 2023-10] 공공분야 생성형 AI 활용 방안. 대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삼일PwC경영연구원. 2023. 책임 있는 AI. 서울: 삼일회계법인.
캐나다 정부 홈페이지. 「Responsible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https://www.canada.ca/en/government/system/digital-government/digital-governmentinnovations/responsible-use-ai/algorithmic-impact-assessment.html (2024년 3월 25일 검색).
한정훈. 2023. 생성형 AI 시대의 개막. 미디어 이슈&트렌드 2023년 3·4월호(Vol.55), 6-17. 나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홍은주. 2023. ChatGPT를 넘어,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미래. https://www.samsungsds.com/kr/insights/future_of_generative_ai_1.html (2024년 3월 25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