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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큰 동네에는 뭔가 있다?


 국토이슈리포트 (2018.09.28)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큰 동네에는 뭔가 있다?
괜찮은 일자리 접근성과 주거 환경이 좋은 주택단지 공급이 관건



이보경 책임연구원, 이영주 국토정보분석센터장



|요약|

아이들이 많이 사는 곳은 어디인가? 전국의 행정동별 5세 미만 영유아 인구수 데이터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많이 사는 곳은 어디인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어린이집은 지역별로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 진단해 보았다.
    * 2017년도 말 기준, 전국 3,497개 행정동별 5세 미만 영유아 인구수와 인구 비중을 분석하고 동별 어린이집 분포 현황을 비교

분석결과, 영유아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산업단지, 공공기관, 대도시 인근 등 괜찮은 일자리로 접근성이 좋고, 신규 주택단지가 공급되고 있는 주거환경이 좋은 곳이었다.
    * 전국에서 영유아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구미시 산동면(인구 천 명당 영유아 인구 126명, 12.6%)으로, 구미시 공단동(12.3%),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11.1%),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10.9%)순 으로 나타남
    * 영유아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화성시 동탄4동(8,575명), 경남 양산시 물금읍(7,982명),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7,269명),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6,569명), 경기 광주시 오포읍(6,339명)으로 이들 지역은 전국 평균 읍면동 영유아 인구 596명을 10배 이상 웃도는 수준
    * 인구규모가 평균 이상(1만 4,829명)이면서 영유아가 밀집한 초밀집지역(천 명당 영유아인구수 73명 초과)은 수도권의 경우는 경기 남부권, 광역시는 구도심보다는 외곽지역, 혁신도시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으로 나타남 

■ 영유아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수 및 영유아 백 명당 어린이집 수를 분석한 결과, 지역 간 어린이집 공급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동, 경기 화성시 동탄4동 등은 영유아 인구가 비교적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백 명당 어린이집 수가 1개 이하로 나타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 

영유아를 양육하는 젊은 인구층은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와 쾌적한 주거환경이 있는 곳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 간 어린이집 공급격차가 큰 것을 감안하면, 영유아 인구수요 대비 어린이집 공급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지역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 





|정책 방향 제언|

① 영유아 인구 및 젊은 계층을 유인하거나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괜찮은 일자리" 와 가깝고 "주거환경이 좋은 주택단지" 조성이 중요한 요소

② 영유아 인구가 많은 지역 간에도 어린이집 공급 수준에 큰 격차가 존재, 삶의 질 향상 및 영유아 인구 유입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수요를 고려한 영유아 생활인프라 시설 확충 노력 필요

③ 지역의 수요-공급에 대응한 맞춤형 정책 설계를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으로 지역의 보육환경과 보육취약지역을 진단을 진단하는 등, 지역체감적 모니터링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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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