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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시간의 가치변화를 반영한 도로투자 경제성 평가의 실효성 제고방안
  • 저자육동형 책임연구원
  • 게시일2016-11-24
  • 조회수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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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연구보고서 목록
    • 국토교통 사회간접자본 중장기 투자방향 연구 (2015)
    • 2016년 산단 진입도로 신규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 (2015)
    • 자율협력주행 도로시스템 운영관리 기술개발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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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시간가치는 개인의 통행으로 인한 시간소비를 화폐가치화한 것으로 통행자의 사회경제적 여건, 통행특성(목적, 거리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동형 책임연구원이 수행한 「통행시간의 가치변화를 반영한 도로투자 경제성 평가의 실효성 제고방안」은 개인별로 다양한 통행시간가치가 하나의 고정된 값으로 사용되는 현재의 분석 수행 방식에 대해 개선방안을 제시한 연구이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육동형: 통행시간가치는 소득수준과 같이 개인의 특성 그리고 통근, 업무, 쇼핑 통행과 같은 통행의 특성에 의해 결정되는 매우 개별적인 값입니다. 이러한 통행시간가치는 도로투자사업(도로의 신설, 확장 등)에 의해 통행시간의 절감이 예상될 경우, 통행시간의 절감만큼 그 가치를 곱하여 도로투자사업의 편익으로 산정되고 이는 곧 도로투자의 경제성으로 이어져 투자의 정당성을 계량적으로 밝히는 데 이용됩니다. 그런데 도로투자의 경제성 분석에 사용되는 통행시간가치가 현재의 분석 수행에서는 개인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고 일률적으로 하나의 값으로 통일되어 쓰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기존의 일률적인 통행시간가치의 적용을 탈피하여 현재 분석기법과 자료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개별적 특성을 반영하고자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육동형: 본 연구의 골자는 통행자의 개별적 특성 중 통행소요시간별로 다른 통행시간가치에 대해 현행 분석환경에서 적용가능하다는 것을 실증분석을 통해 제시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통행시간절감편익이 더욱 정확히 산정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육동형: 실제적으로 통행시간가치가 매우 다양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제가 분석을 수행하면서 자문을 받은 많은 연구자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었으나, 이를 실제 분석에 시도하기 위해 노력한 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쉽지 않은 시도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격려를 받은 것이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KRIHS: 연구수행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육동형: 기존의 통행시간가치를 하나로 적용하는 관행에 대해 일종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성 분석이라는 계획적 측면의 접근은 일반적으로 사회의 현상을 집계화하고 주요 요인만을 모형화하여 그 영향을 분석하려 하지만 최근 학문의 경향은 많은 데이터를 접근할 수 있는 환경덕분에 최대한 개별적 특성을 반영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제 연구는 이러한 학문 발전의 경향을 통행시간가치 연구에 접목한 것이고 이의 적용결과가 어떠한가에 대한 분석결과를 제시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아직도 자료, 분석기법의 한계가 너무 많이 존재하여 그 현실의 벽을 실감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육동형: 통행시간 절감편익 외에도 통행시간가치가 적용되는 많은 다양한 분야에 본 연구의 결과를 접목하고 싶습니다.

 

 

  육동형 책임연구원은 2014년 미국 Utah State University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 경기연구원에서 연구원을 역임하였으며, 주요 연구분야는 통행배정, 도로 및 대중교통의 네트워크 디자인, 대중교통 요금관련 연구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Determining appropriate fare levels under distance-based fare structure considering users’ behaviors in a time expanded network (2014), Effective modeling for distance-based fare structure with the time-expanded network (2015), Effect of crowding on public transit user travel behavior in a large scale public transportation system through modeling of daily variations (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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