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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예방형 도시계획을 위한 재해관련 지구·지역의 활용방안 연구
  • 저자이병재 책임연구원
  • 게시일2017-07-28
  • 조회수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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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 기후변화 재해 취약성 분석 지원 플랫폼 구축방안 연구(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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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형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해에 안전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도시 내 재해위험의 시간적·공간적 변화를 다각도로 고려한 재해예방형 도시계획이 매우 중요하다. 이병재 책임연구원이 수행한 「재해예방형 도시계획을 위한 재해관련 지구·지역의 활용방안 연구」는 재해관련 지구·지역의 역할 정립에 근거하여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재해예방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방안 마련을 제시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이병재: 대형화·다양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준비하기 위하여 도시의 토지이용, 기반시설 등을 활용한 재해예방형 도시계획이 필요하고, 집중적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재해관련 지구·지역의 연계 및 활용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재해관련 지구·지역에서는 재해예방의 성격보다는 특정기간 동안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및 단기적 대책수립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차 피해 발생가능성 등 복합적 피해양상 여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병재: 기존 연구는 재해 저감을 위한 대책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지역별 상황에 맞는 재해예방 전략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재해관련 지구·지역의 지정 및 관리상의 상이한 관점을 파악하여 동일지역에 대해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틀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광역-도시-지구별 상황에 따른 장단기 재해관리의 큰 틀 안에서 도시계획 분야와 관련 분야 간의 역할 분담에 근거하여 재해안전도시 조성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이병재: 이번 연구를 수행하면서 재해취약지역이 있는 여러 지자체를 방문하여 지역주민과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면담 및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사한 재해취약 유형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도시방재 인식 측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해당사자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정보 교류가 미흡한 현상도 보았습니다. 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맞춤형 대책을 개발하고 관리해야 함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이병재: 이 연구에서 제안한 재해취약 다면분석을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연구기간의 한계로 인해 유의미한 결과를 제시하기 힘들었던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이병재: 도시차원의 체계적인 위험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도시 내 재해위험의 영향관계에 대한 정보의 축적과 공유를 통해 재해위험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시방재 통합전략 플랫폼 개발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병재 책임연구원은 2007년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대학 지리학과에서 GIScience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도시방재·수자원연구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디애나주립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주요 연구분야는 공간정보 분석 및 관리, 도시방재, 기후변화 등이다. 주요 연구과제는 도시 기후변화 재해 취약성 분석 지원 플랫폼 구축방안 연구(2014), 재해 취약성 분석, 재해예방형 도시계획 수립 컨설팅 사업(2015), 도시 기후변화 폭우재해 적응 안전도시 기술 개발(201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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