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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집값 1.2 ~ 3% 하락"

  • 작성일200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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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은 7일 올해 집값이 서울은 1.8%, 전국은 2.1%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국토연구원, 건설산업구원, 건설산업전략연구소도 올 집값 이 1.2~5% 떨어질 것이라고 측하는 등 주요 주택연구기관은 올해 주 택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은 부동산뱅크와 공동으로 주택건설업체 90개사와 부동산중개업소 216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 3.9%가 올해 집값이 하락(54.7%)하거나 보합세(19.2%)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집값은 72.2%가 하락(51.4%) 또는 보합세(20.8%)를 예상했다. 연구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중평균값을 구한 결과 올해 집값이 서 1.8%, 수도권 1.6%, 전국 2.1%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세금은 서울은 0.5% 하락하고 수도권은 0.9%, 전국적으로 1.3% 떨어 질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택업체 중 51.1%가 올해 주택공급물량을 예년보다 줄일 방침이라고 응답한 반면 늘리겠다는 응답은 16.7%에 그쳐 올 주택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업체들은 또 올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후분양제(87.6%)를 가장 많이 꼽았고 분양가 규제(73.6%), 원가공개(73.3%), 모기지론상품 (71.4%), 총선(64.4%) 등의 순으로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토연구원은 최근 올해 국 집값은 3% 내외, 서울아파트값은 5% 내외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는 올해 주택시장에서 수요증가보다 매물과 입주량 증가 등 하락요인이 더 커서 아파트값이 전국 평균 3% 정도 하락할 것 으로 분석했다 . <윤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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