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에 대한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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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후, 서울시 상권에 미친 영향 분석”
“코로나19이후, 서울시 상권에 미친 영향 분석” - 세부업종별 실제 피해에 대한 자료 확인과 인과관계 분석 필요 - 업종별 차등적인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과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나서야국토硏, 워킹페이퍼 『코로나19 유행 1년간의 서울시 지역경제 변화와 시사점』□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이진희 부연구위원은 워킹페이퍼『코로나19 유행 1년간의 서울시 지역경제 변화와 시사점』에서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정부방역조치변화와 지역 상권의 영향(2020년)을 서울시 사례로 진단했다.□ 코로나19 사태 및 방역 조치가 서울시 상권에 미친 영향은 크게 매출과 창·폐업률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특히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별 변화를 파악하여 지역별 대응 정도를 비교했다. ※ 상권변화 분석을 위한 자료는 모두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에서 구득□ 2020년 전체 매출은 2019년도와 비교할 때 일부 상승하거나 큰 변화가 없으나, 업종별 비교에서는 외식업과 서비스업의 매출이 하락했다.◦ 외식업종은 대부분 매출 하락을 겪었으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사분기 하락폭이 가장 낮고 3차 대유행 기간의 하락폭이 가장 크다 - 2사분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업종별로는 제과업의 경우 하락폭이 가장 작고 패스트푸드의 경우 모든 기간에 30% 내외의 매출 하락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분기별 매출 하락 패턴이 일정하지 않았으며, 가장 큰 매출 하락을 보인 업종은 노래방과 스포츠클럽, PC방으로 4사분기에는 전년도 대비 50% 정도의 하락세를 보였다. - 학원업의 경우 일반교습학원을 제외한 업종에서 피해가 컸으며, 의원의 경우 전반적인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특히 일반의원의 경우 4사분기를 제외하고 매출이 상승했다. - 실내스포츠업종 중 스포츠 강습은 2020년 전 기간에 걸쳐 큰 매출 하락세를 보인 반면 골프연습장은 오히려 상승했으며, 미용실이나 세탁소의 경우 다른 업종과 비교할 때 매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소매업은 3개 업종 중 소매업의 경우 가장 적은 매출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년도 대비 매출이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 의약품의 경우 공적마스크 판매가 이루어진 1·2사분기 매출 상승폭이 큰 반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식자재 판매업의 경우 3사분기까지 매출 상승이 매우 컸고, 특히 반찬가게의 경우 이전 년도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 개별업종별 평균 매출액은 4사분기에 가장 낮았으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사분기의 경우 육류판매와 수산물판매, 청과상의 매출 상승이 컸다.□ 폐업률은 2018년에 비하여 2019년에 전반적으로 감소됐으며, 2020년의 경우 1사분기에 높은 폐업률을 기록하고 그 이후 이전 분기와 비교할 때 낮은 폐업률을 보였다.◦ 외식업은 패스트푸드, 분식, 일식업 폐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제과업이나 커피·음료, 한식업은 낮았다.◦ 서비업은 PC방과 당구장, 노래방 폐업률이 매우 높으며, 병의원이나 미용실 폐업률은 낮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소매업은 편의점 폐업률이 가장 높고 미곡판매와 의약품 폐업률이 가장 낮았으며, 의약품의 경우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개업률은 2018년과 2019년에 큰 변화가 없으나, 2020년에는 전 분기 모두 다소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희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지역별 상권 변화분석 결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상권이 회복되었으며, 특히 지역 특성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상권 회복세가 빨라진 반면, 몇몇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상권 쇠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상권의 변화는 다른 모습을 보였으며, 강북과 강남 지역의 상권 변화에 있어 어느 정도의 차이가 파악됐다. -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강남 지역의 경우 강북 지역과 비교할 때 매출 하락폭이 작았으며, 특히 확진자 감소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이루어진 2사분기를 제외한 기간 동안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 - 강남 지역과 강북 지역의 차이는 3사분기부터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상업·업무 지역의 경우 그 특성상 외식업이나 서비스업의 매출 하락이 타지역보다 작았으며, 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나 방역지침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의 경우 이용 제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 종로구나 중구, 강남구와 같은 상업·업무 지역의 경우 외식업 중에서도 식사 업종이 아닌 커피·음료의 매출 하락폭이 컸으나 3사분기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방역지침이 적용됐지만 포장·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외식업 중 가장 큰 매축 하락을 보인 패스트푸드의 경우 종로구와 강남구 일대에서는 매출 감소폭이 작게 나타나 상업ㆍ업무지역 특성상 직장인들의 이용이 불가피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소매업의 경우 주거지역 비율이 높은 경우 매출 하락폭이 크지 않았으며,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는 매출이 상승한 사례가 나타났다.□ 이진희 부연구위원은 특정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은 실제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므로 이러한 시설이 밀집한 지역의 쇠퇴 예방이 필요하고, 업종별 차등적인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등록일 2021-06-04
연구원소식 > 보도자료
“언택트 소비로 인한 소매공간 공실 우려, 오프라인 상권의 구조재편과 용도변경 활성화 필요”
“언택트 소비로 인한 소매공간 공실 우려, 오프라인 상권의 구조재편과 용도변경 활성화 필요”국토硏, 워킹페이퍼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소비로 인한 소매공간 수요변화와 시사점』□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문새하 연구원은 워킹페이퍼『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소비로 인한 소매공간 수요변화와 시사점』에서 코로나19 발병이후 언택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사례를 통해 국내 소매공간의 변화를 전망하고, 소매공간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소비와 온라인 산업의 활성화로 소매공간의 수요변화가 발생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주거 공간의 수요는 늘고 있으나 도심 내 상가는 공실이 발생하고 있어 도시공간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소비자들은 인터넷 소비를 늘리고 계속해서 온라인 소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에도 매출 하락세를 겪고 있던 오프라인 대형판매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지난 10년 평균 추세보다 빠르게 매출이 감소했다.◦오프라인 매장들이 매출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도심 내 상업공간의 공실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도심 근처 물류센터의 수요는 급증하면서 공간수요 변화가 급격하게 발생하고 있다.□ 미국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과거와는 다른 소매공간의 설계와 공간의 용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미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몇 개월간 사상 최대 수익을 올렸으며, 온라인 쇼핑 품목을 확대하면서 전자상거래 진화를 가속화시켰다.◦미국 내 다양한 기관에서 소매업 임대료에 대한 2020년 전망을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소매 임대료 감소 수치의 두 배 정도로 예상했다. ※ 코스타 그룹은 2020년 연간 소매업 임대료가 1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반 소매업은 13.3% 식료품과 쇼핑센터는 12.6% 감소할 것으로 전망◦온라인 판매에 대한 수요 증가와 격리로 인한 폐쇄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수요는 감소하였으나 온라인 판매 상품을 저장하고, 분류하기 위한 창고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류·유통 부동산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기존에 확보한 유통망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을 확대하면서 전체 소비공간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의 발병으로 동네 소규모 상권은 인근 거주민들의 소비가 꾸준히 지속되었으나 주요 핵심상권에 위치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2020년 3월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판매액지수를 비교하면 인터넷 쇼핑이 27.6% 증가한 것에 비해 백화점은 36.9% 감소하여 가장 큰 타격을 있음◦ 지난 10년간 소매업의 영업활동을 위한 공간은 조금씩 증가했으나, 이후 소비형태의 변화와 소매공간의 이용목적 변화로 소매공간의 공실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점들은 단순 소비뿐만 아니라 체험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공간의 규모를 키우거나 임대료의 부담으로 필수 상품만 진열하고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매공간의 양극화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문새하 연구원은 언택트 소비 증가로 늘어나는 소매공간의 공실률을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 상권의 구조 재편 ▲적정한 상업공간 규모와 수요 산정 ▲상업용 부동산의 주거용 혹은 물류·유통용 부동산으로 용도변경 등을 방안으로 제언했다. ◦ 다만 상업공간은 철거 시 많은 비용과 복잡한 설계로 용도 변경이 쉽지 않으며, 상업공간을 주거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은 주거 수준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제도적인 보완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등록일 2020-12-23
연구원소식 > 우수보고서 소개
고령인구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연구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속도로 초고령화에 진입하고 있다. 여기에 심각하게 낮은 출산율까지 겹치면서 생산인구가 감소하는 이른바 ‘인구절벽’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강호제 연구위원이 수행한 「고령인구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연구」는 그동안 부정적으로 인식되던 고령인구의 증가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산’으로 보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지방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강호제: 소설가 박완서는 요즘 진짜 나이는 자기 나이 곱하기 0.7이라고 말합니다. 예전의 70세 노인이 지금 세상에서는 50세가 채 안된다는 것이죠. 그만큼 젊게 살고 있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이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OECD와 U.N.에서 국가별 기준으로 내세운 65세라는 나이에 천착해 고령자를 정의하고 고령화 사회의 심각성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65세라는 나이만으로 고령자를 정의하면 고령자 정책은 복지정책으로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많은 고령자들이 다양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강호제: 다양한 분석을 통해 50세 이상의 준고령자부터 75세 이상의 초고령자까지 고령자 그룹별로 상이한 그들의 거주공간, 일자리에 관한 라이프 사이클을 찾아냈고 고령화 속에서 지방의 경제개발을 위한 시사점과 향후 전략을 찾아냈다고 봅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고령자 그룹별로 라이프 사이클을 확인했습니다. 65세 이전에는 주로 대도시 인근에서 조금씩 밀려나던 분들이 65세에서 75세 사이에 급격한 거주지 이동을 겪습니다. 이 시기가 대단히 중요한데, 건강한 분들은 농업 등 하던 일을 계속 하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요양원이나 부양할 가족들이 있는 대도시 인근으로 옮기게 됩니다. 일하는 동안은 대부분 농업,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에 종사하지만 지역별로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노인 운전자들은 서울에, 제조업 종사자들은 울산 쪽에 많이 계시죠. 지방마다 고령자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KRIHS: 연구수행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미국에서는 고령자 100명이 지방으로 이주하면 5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지방으로 이주하는 고령자 그룹의 이주패턴과 이주동기, 그리고 라이프 사이클을 분석하고 해외 사례를 분석하긴 했지만 고령자의 지방이주로 인한 효과, 고령친화형 일자리 정책의 모델 등을 개발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함께 연구를 수행하며 고령자 인구이동과 분석에 도움을 준 민성희 박사와 홍사흠 박사에게 감사하고 특히 귀농․농촌연구 전문가인 김창현 연구위원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크루그먼이 말했던 것처럼 지역경제개발론(local economic development)은 경제학의 실천적 학문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산업과 기업의 입지 등 산업활동을 포함해 귀농․귀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적용가능한 지역경제개발전략을 실증연구하고 싶습니다. 2004년 미국 Cleveland State Univ.에서 도시 및 공공정책학으로 박사학위를 마치고 현재 국토계획ㆍ지역연구본부 산업입지센터에 재직 중이다. 공간분석, 지역경제분석, 산업입지 관련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Springer Award(2004), Honorable Mentioin for Tiebout Prize(2004), Dr.Larry Terry Ph.D. Award(2005)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2013),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정책기여상(2015) 등을 수상했다.
등록일 2016-11-25
국토교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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