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란'에 대한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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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성능관리의 실태와 시사점: 선진국 사례를 중심으로
수시 16-41
저자 김혜란, 김명현
발행일 2016-12-31
발간물 > 정기간행물 > 국토
[국토 옴부즈만]
통권459호 (2020.01)
저자 윤은영, 김혜란
발행일 2020-01-10
발간물 > 정기간행물 > 워킹페이퍼
지하도로 건설에 따른 도시 부문별 효과 분석 방안
WP 23-09 지하도로 건설에 따른 도시 부문별 효과 분석 방안 김민준 부연구위원, 김혜란 연구위원 ■ 지하도로는 차량의 통행이 지하화되고 상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상도로와는 차별화되지만, 현행 도로 사업의 편익 산정 체계는 지상도로의 신설 및 확장에만 국한되어 있어 지하도로 사업에 적용하는 데 한계 - 현행 도로 사업 지침의 경우, 교통 부문의 직접 효과 외의 간접 효과는 포괄적이고 개념적인 수준에서 제시되고 있어 지하도로 사업의 상부 공간 활용에 대한 효과는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움 ■ 국내외 지하도로 사례 및 문헌 조사 결과, 지하도로 건설 효과는 크게 교통, 환경, 도시 부문으로 유형화 - 교통 부문 효과: 교통량 분산에 따른 통행시간 및 운행비용 절감, 혼잡 완화를 통한 통행시간 신뢰성 향상 및 사고 비용 감소,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 등 - 환경 부문 효과: 차량 지하화에 따른 지상부 온실가스 및 소음 저감, 상부 공간 녹지화에 따른 열환경 개선 효과 등 - 도시 부문 효과: 도로 지하화에 따른 지역 간 단절 해소 및 도로 경관 개선, 지상 접근성 증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 효과 등 ■ 지하도로 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서는 도시 부문별 편익 산정 체계 및 지속적인 효과 모니터링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 - 지하도로 사업은 지상도로에 비해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 요인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 사업 타당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려움 - 지하도로 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서는 차량 지하화에 따른 환경 개선 효과, 상부 공간 활용에 따른 도시 단절 개선 및 경제 활성화 편익에 대한 추가 고려가 필요 ■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지하도로 사례 및 문헌 조사를 통해 지하도로 건설의 도시 부문별 효과 항목 및 정량화 방안을 제시 - 현행 도로 사업의 편익 산정 체계에 포함된 항목들 이외에도 상부 공간 활용에 따른 대중교통 활성화, 열환경 개선, 지역 단절 해소, 도시 경관 개선 효과를 추가 도출 - 향후 지하도로 사업 특성을 고려한 도시 부문별 효과를 추가 발굴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하도로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도적 체계 마련이 필요
등록일 2023-10-26
발간물 > 세미나/공청회자료
국토연구원 정책세미나 : 미래 선도·국민 중심의 국토정책 어젠다
<P>14:00~14:05 ■ 개회사 김동주 국토연구원장</P> <P>14:05~14:10 ■ 축 사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P> <P>14:20~15:20 ■ 주제발표 : 국토·도시·인프라 정책의 新패러다임</P> <P>발 표 1 : 미래 국토를 선도하는 국토종합계획의 발전방안 - 권영섭<BR>발 표 2 : 지방중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유형별 발전방향 - 변필성<BR>발 표 3 : 공유경제 기반의 도시공간 활용 제고방안 - 김은란<BR>발 표 4 : 저성장기의 도로교통 투자 전략 - 김혜란</P> <P>15:20~16:00 ■ 토론 (좌장 : 신순호 목포대학교 교수)</P> <P>.. 류광훈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BR>.. 류찬희 부국장(서울신문)<BR>.. 정진혁 교수(연세대학교)<BR>.. 채성주 박사(충북발전연구원)<BR>.. 최임락 국토정책과장(국토교통부)</P> <P>16:20~17:20 ■ 주제발표 : 국민체감·스마트 국토정책 추진 및 전달체계</P> <P>발 표 1 : 저성장시대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방안 - 이수욱<BR>발 표 2 : 도심의 기존 기능과 연계한 점진적 도시재생 방안 - 박정은<BR>발 표 3 : 스마트 셀을 활용한 국가재난 대응방안 - 김종학<BR>발 표 4 : 정책지도 활용성 제고를 위한 지오인포그래픽 개발 및 적용방안 - 황명화</P> <P>17:20~18:00 ■ 토론 (좌장 : 정의철 건국대학교 교수)<BR><BR>.. 김주진 실장(LH 토지주택연구원)<BR>.. 김홍목 주택기금과장(국토교통부)<BR>.. 박 용 기자(동아일보)<BR>.. 윤정미 박사(충남연구원)<BR>.. 최기주 교수(아주대학교)</P> <P> </P> <P> </P>
저자 권영섭,변필성,김은란,김혜란,이수욱,박정은,김종학,황명화
연구원소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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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도시재생 광역 협치포럼' 전주에서 개최
도시재생 협치를 위한 주요 이슈와 사람․현장 중심의 도시재생 실현방안 모색'제1차 도시재생 광역 협치포럼' 전주에서 개최 -도시재생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첫 단추 꿰어... -□ 도시재생과 관련하여 다양한 주체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이 공동으로 ‘제1차 도시재생 광역 협치포럼’을 7월 18일 13시 30분, 전라북도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하였다.□ ‘도시재생 광역 협치포럼’은 지난 3월 창립된 ‘도시재생협치포럼’에서 주관하여 개최한 지역순회 포럼으로서, 지역주민과 중간지원조직, 행정조직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강화하는 “도시재생 지역 거버넌스”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제1차 도시재생 광역 협치포럼’은 지역순회 포럼의 첫 단추로써,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작년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68곳 기초지자체장을 비롯하여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도시재생 지역 거버넌스”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이 진행되었다.□ 포럼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하여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하여 행사 개최의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ㅇ 특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식전 축사를 통해 도시재생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지역주민, 소상공인, 시민운동가, 지역금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도시재생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촉구하였으며, ㅇ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시재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도시재생 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 연구기관 등 관련 주체의 협치가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행사는 ‘도시재생 협치 세미나’와 ‘도시재생 협치 타운홀 미팅’으로 구분하여 추진하였으며, ㅇ 세미나는 ▲도시재생 뉴딜과 도시재생 협치포럼의 역할 (김영배, 도시재생 협치포럼 공동대표), ▲도시재생 협치는 가능한가? -사례들에서 보는 한계와 전망- (신혜란, 서울대학교 교수), ▲현장중심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및 기능 강화 (김동호, 세종도시재생지원센터장), ▲도시재생 협치의 시대를 준비하는 아시아 문화심장 터 전주 (김창환, 전주 사회적경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순으로 진행 하였다.□ 이어지는 ‘도시재생 협치 타운홀 미팅’에는 ‘도시재생 협치와 거버넌스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하여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이어갔으며, 다양한 논의 결과를 공유하면서 도시재생협치포럼이 나아갈 방향을 정리하였다.□ 송경용 상임대표는 “도시재생 광역 협치포럼을 통해, 현장 중심의 도시재생 공론의 장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하면서, “도시재생의 가치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채널로서의 역할을 하는 포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럼 사무국(국토연구원)에 따르면,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관련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며, 오는 9월13일에 경남 창원에서 제2차 광역협치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등록일 2018-07-18
연구원소식 > 우수보고서 소개
저성장기의 도로교통투자 전략 연구
우리나라는 저성장시대를 겪으면서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대로 낮아지고 있고, 낮은 출산율로 인하여 장기적으로 인구감소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건은 도로교통투자 전략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김혜란 책임연구원이 수행한 「저성장기의 도로교통투자 전략 연구」는 저성장기에 들어서는 인구 및 경제 여건변화하에서 도로교통여건 변화를 정책수요자와 공급자 관점에서 두루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도로교통투자의 전략과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김혜란: 지금까지 교통인프라 투자는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으나, 최근 경기침체와 복지투자수요 증대, 인구감소 그리고 일부 교통인프라에 대한 이용부족 논란 등이 결부되어 교통인프라 투자가 계속 필요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통인프라 투자 필요성은 이용자인 국민의 기대하는 바가 충족되는지를 중심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본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혜란: 도로교통 투자의 필요성을 거시적 경제모형이나 물리적 스톡 비교에서 찾지 않고 도로의 기능이자 정책목표인 이동성, 접근성, 안전성 측면에서의 성과에서 찾음으로써 투자 전략수립의 관점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전환하여 분석했다는 데에 이 연구의 의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관점의 전환을 바탕으로 보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재정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김혜란: 모든 도로교통 정책은 도로교통 투자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저성장기의 여건변화는 간접적으로 사람의 가치관과 국토이용 여건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파급범위가 넓고, 기술발전 등 저성장과는 독립적인 요소들도 장래 도로교통 여건 변화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때문에 연구의 전제와 분석의 범위를 설정하기 위하여 각기 상이하고 간혹 배치되기도 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가는 과정이 당시에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 과정은 제게 문제를 접근하는 관점과 시야를 넓혀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김혜란: 그간의 도로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이동성과 접근성에 대한 보다 다양한 국제사례를 포함하여 비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자료수집 시기에 갑자기 일시적으로 특정 자료제공 사이트의 운영이 중단되는 문제로 충분한 자료구득을 하지 못하여 다양한 국제비교 분석을 할 수 없었던 점은 아직도 아쉽습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김혜란: 교통인프라 정책을 수립하고, 투자를 계획하는 모든 과정이 궁극적인 정책성과를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정책의 성과를 계획, 모니터링, 피드백하는 순환 체계 구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김혜란 책임연구원은 2008년 서울대학교에서 교통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거쳐 2009년 국토연구원에 입사하였으며, 현재 국토인프라연구본부 도로정책연구센터에서 재직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도로 및 교통과 사회적 요인들의 상호작용, SOC 투자정책, 투자평가방법론 등이다. 주요 연구과제는 메가트렌드에 대응한 교통SOC 정책방향 연구(2014),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투자정책 방향(2013), 공정한 사회를 위한 인프라 정책의 사회적 형평성 제고방안(2011) 등이다.
등록일 2016-06-08
연구원소식 > 언론보도
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대회
서울신문사와 국토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삼성물산(주) 건설부문과 국민은행이 협찬했으며,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지리교육학회가 후원한 제9회 ‘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대회에서 정두영(전북 이리 남창초등 6년)군이 개인부문상(국토연구원 원장상)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전시현(경북 포항 대흥초등 1)군과 김두하(서울 휘경초등 4)군에게 돌아갔으며, 은상은 최현아(인천 경인교대부설초등 2), 전대원(전남 목포 북교초등 2), 이종혁(충북 청주 증안초등 3), 김영명(경기 용인 양지초등 4) 어린이가 각각 받았다. 전국 196개 학교에서 2931편이 응모한 이번 대회에서 정군은 기행문 ‘국토대장정을 하며 본 두 세상’을 써내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군과 김군은 각각 ‘우리도 살고 싶어요’와 ‘멋진 여행지, 청계천’으로 금상을 받았다. 이밖에 동상 50명과 우수상 300명이 선정됐다. 단체부문상(서울신문 사장상)에서 대상은 경북 포항제철동초등학교, 금상은 서울 휘경초등학교, 은상은 충주 중앙초등학교가 받았으며, 지도교사상(삼성물산(주) 건설부문 기관장상)은 대상에 김정호(포항제철동초등) 교사, 금상에 이현희(서울 휘경초등) 교사, 은상에 주대생(거제 계룡초등) 교사가 뽑혔다. 국토사랑 글짓기대회는 우리의 미래를 가꿔나갈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인 국토와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수상자 명단은 서울신문 26일자 30면과 국토연구원(www.krihs.re.kr) 홈페이지에 실렸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11시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대상수상작 지난 여름방학에는 친구와 둘이서 청소년 자연탐험학교 주관으로 양양에서 서울까지 260㎞를 종단하는 14일간의 국토대장정을 다녀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다는 것이 겁나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권유와 국토대장정이란 매력에 끌려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여한 168명의 또래들은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었고 나처럼 지방에 사는 아이들은 별로 없었다. 입소식을 마치고 처음 쳐본 텐트속에서 첫날밤을 맞이했다. 둘째 날부터 걷기 시작한 우리는 얘기도 나누면서 걸었지만 왠지 보통 걷는 것과는 달리 훨씬 힘들었다. 평소에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고 많이 걸어본 나도 기운이 쑥쑥 빠지는 것 같았다. 처음엔 입맛에 맞지 않아 조금밖에 먹지 않았던 밥도 날이 갈수록 잘 먹게 되었고, 텐트를 치는 기술도 나날이 늘어 빨리 치게 됐다. 변화라면 걸을 때 말이 없어진 것이다. 지치지 않으려면 힘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였고 그냥 묵묵하게 걷다보니 생각하는 것도 많아졌다. 가족 생각도 나고, 별 생각이 다 났다. 내가 사는 곳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평야지대라서 교과서에서 배웠던 국토의 7할이 산지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여기서 실감했다. 우리가 걷는 길은 비록 아스팔트길이었지만 강원도 지방은 보이는 것이 산 아니면 계곡 천지였다. 힘들어하는 우리를 놀리기라도 하듯이 시원한 그늘을 가진 산과 풍부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은 우리가 서울에 입성하는 날까지 내내 따라다녔다. 책에서만 읽었던 ‘금수강산’이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라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일정의 중간쯤에는 래프팅도 하며 짜릿함을 느끼며 찌는 듯한 무더위를 식히기도 하였다. 이렇게 시원하고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게 하는 것도 잘 가꾸어진 큰 산이 있기 때문이다. 산은 우리 몸속의 허파와 같고 계곡을 흐르는 풍부하고 깨끗한 물은 젖줄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런 산과 계곡을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숨막히게 하고 목마르게 하는 것이니 될 수 있으면 그대로 보존하는데 힘 써야 한다. 자연을 잘 가꾸지 못한 결과로 생태계가 파괴되면 나중에는 인간들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만다. 텔레비전에서 본 어마어마하게 큰 산을 파헤쳐 황토 흙이 보일 때는 사람 몸에 난 징그러운 상처같았다. 그렇게 되면 그 곳에서 자라던 아름드리 나무들도 다 사라질 텐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수 십년도 넘게 자란 나무들을 베어내고 수 천년을 내려온 땅의 모습을 송두리째 바꾸는 개발은 두 번 세 번, 아니 여러번 생각해 본 뒤에 해야 할 일이다. 물이 부족하다고 무턱대고 댐을 건설하려는 것도, 수많은 농경지나 산지, 조상 대대로 살아온 마을까지도 물에 잠기게 되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보다 생활수준이 높은 선진국 국민들보다 물 소비량이 더 많아서 생긴 일이니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물을 아껴 써서 댐 건설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표지판에 가끔씩 ‘서울’이 보이기 시작하자 계곡이 먼저 일찌감치 사라지고 산들은 점점 멀어져갔다. 서울에 들어오니 매캐한 공기부터가 우리를 불쾌하게 했고, 뿌연 하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과는 차원이 달랐다. 어제까지만 해도 산과 들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었는데 서울에 도착하니 보이는 건 빌딩과 아파트뿐이었다. 이번 국토 대장정을 마치며 두 세상을 경험해 보았다. 제9회 전국 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대회 입상자 명단 ●개인상 대상 정두영(전북 이리 남창초등 6) 금상 전시현(경북 포항 대흥초등 1) 김두하(서울 휘경초등 4) 은상 최현아(인천 경인교대부설초등 2) 전대원(전남 목포 북교초등 2) 이종혁(충북 청주 증안초등3) 김영명(경기 용인 양지초등4) 동상 (50명) (서울)최명석 이정원 한유리 임경환 천지연(부산)김태현 (대구)정다은 이석현 우혜주 (인천)김민아 전다빈 (울산)최가은 (경기)최민정 홍순지 고승준 박진훈 황정윤 신지원 김하은 (강원)정유라 이지인 (충북)박민정 (충남)홍종훈 김은지 (전북)소 원 곽지영 강수경 채미화 이다빈 이현지 이건아 김맑은샘 (전남)주연우 김은혜 (경북)진재석 권소현 정다정 서우현 이진희 임진철 문혜영 강채량 오채은 정연진 배지윤 (경남)박수미 권수완 (제주)강우철 현지연 고미화 우수상(300명) (서울)조수연 김세림 진수현 전희상 정윤정 문현석 안혜리 김슬기 성 현 이경민 김효진 장윤하 최한솔 송해나 박용재 구본승 권혜란 윤석현 문준원 함해영 변규원 노민영 김진우 인은지 유소정 성의현 홍지혜 박수현 손경은 김수호 서재한 손일진 유혜원 윤 활 홍대근 이민형 김성빈 (부산)강윤지 장희정 박재영 윤지현 홍진희 황소희 조현지 이수민 이지영 (대구)우지훈 김종원 김지민 민승환 노재영 설지윤 인성규 박정은 한수민 이준욱 박인규 강태욱 박상빈 김하린 이준엽 김민지 이동근 조윤정 이연해 정난희 최규진 김수진 김형준 김동환 신혜원 (인천)류영채 조윤주 이현섭 배여리 김효진 (대전)김나은 유효림 이서연 권수진 윤덕진 주대환 박준환 조선화 (울산)황채은 안혜빈 이승희 (경기)조승원 허지은 박유진 문성원 박준철 추연우 서동섭 최호연 이건우 고성효 곽예은 김 빈 박준수 홍석채 김지민 박준범 임새람 김미지 황정민 이정원 이정주 박상미 이의재 김보경 김영은 윤선주 유지연 이승희 최유림 유지연 정재우 추현진 김은지 우혜승 이준호 김영훈 이성호 김선영 김나래 조건휘 전승미 안수현 김선우 이영현 배서연 김근우 김상우(강원) 손수빈 김서예 한수희 위수미 조은별 김예현 김준미 정다영 이승현 진한아 (충북) 윤현지 이주희 최지호 김민지 함윤수 안지영 임소영 우단비 이서영 변아라 송은선 김은환 홍수현 유지희 조은정 (충남)나예지 김수민 구희선 윤혜민 신배규 박정은 이가현 최경현 김영경 김진희 권서연 남소현 이정은 신예림 조수지 김민지 성채린 조수환 김희연 박누리 오솔미 김하정 이윤서 이은정 정한나 정선주 여범기 박은정 (전북)김성진 김영현 최인호 정승연 강예일 전다솜 문원영 박찬미 이지양 김세희 김채현 이상훈 김나영 류용준 최 빈 서수진 정병수 이유라 신은경 전태미 송수한 임소라 이새롬 최수정 김혜진 이에스더 김진호 한지혜 서현히 서연호 고해경 김아라 김다희 김빛나 (전남) 문준호 박안나 박준영 고예은 방수영 양시라 김소연 임은이 문혜림 위연욱 이창신 조은빛 주수민 이유린 김영우 김은진 임송이 최슬기 (경북)이승주 김지나 황현정 남영신 김정우 이혜림 최병진 홍윤영 김재혁 최나영 임민정 김성하 유현주 김명지 박제원 전유정 이호성 권희영 권민정 도호경 서지원 박미정 장지우 정수진 이동희 손성민 석효정 김소연 이누리 진재현 손다솔 유상록 정경선 장형수 박동호 이수진 신유섭 조민지 (경남) 정아현 박지민 우효은 이여명 이예영 장유정 손재영 이미진 이경영 김채린 전혜리 양화영 김종화 김정근 지민정 (제주)오한해 한희주 현수연 김미연 최지은 김홍유 강서연 김리선 ●단체상 대상 포항제철동초등학교(포항) 금상 휘경초등학교(서울) 은상 중앙초등학교(충주) ●지도교사상 대상 김정호(경북 포항제철동초등학교) 금상 이현희(서울 휘경초등학교) 은상 주대생(경남 거제 계룡초등학교) [저작권자 (c) 서울신문사]
등록일 200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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