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피복분류도(Land Cover Map)

토지피복분류도(Land Cover Map)

위성을 통해 취득한 광학영상을 이용하여 지표면의 상태를 분석하여 표현한 지도를 토지피복분류도(Land Cover Map)라 한다. 토지피복분류(Land Cover Classification)는 위성영상 활용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도시, 산지, 수계, 초지 등 지표면의 현황을 반영하고 있어 국토 및 도시 분야의 다양한 분석 기법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현재 토지피복분류도는 환경부에서 주관하여 제작되고 있으며, 지표면의 상태를 7개 대분류, 22개 중분류, 41개 세분류로 구분하고 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토지피복분류도를 환경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시·도 수준에서 토지이용 현황 및 변화 탐지, 하천 유량 추정, 도시의 형성과 확산, 각종 시설물의 입지 선정, 자연재해 발생가능 지역 평가 등에 활용하고 있다. 세분류 토지피복분류도는 2010년부터 구축되기 시작하여 매년 그 구축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시·군·구와 같은 국지적인 지역 범위에서의 토지이용 현황과 변화 탐지에 매우 유용하다. 현재 발사계획 중인 국토위성 1, 2호 및 농림위성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외산 위성영상이 아닌 국산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토지피복분류도를 제작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임륭혁 | 국토연구원 연구원

참고문헌
구자용. 2007.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이용한 토지피복도 제작기법 연구. 국토지리학회지 제41권 제1호: 83-94.
오관영, 이명진, 노우영. 2016. 세분류 토지피복지도 분류체계 개선방안 연구: 환경부 토지피복지도를 중심으로. 대한원격탐사학회지 제32권 제2호: 10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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