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적 연계

기능적 연계

  일반적으로 지역발전에서 기능적 연계는 도시권 등을 설정할 때, 도시기능의 공간적 범위가 행정구역을 넘어 중심도시와 주변 지역 간의 다양한 기능 연계가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할 때 사용된다(이성호 2021; 임석회 2018). 여기에서 기능은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교통·정보통신 기능의 발달에 따른 고용, 교육, 여가 등을 의미하며, 도시권은 도시 기능의 실질적 공간 범위를 가리킨다. 또한, 지역발전에서 연계(linkage)는 둘 이상의 지역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기존 행정구역을 넘어 지원과 역량의 동원·활용을 통해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의미로 협력, 조정, 협동과 같은 용어로 사용된다.
  본지에서 농촌-도시 간 기능적 연계는 그간의 농촌-도시 간 연계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촌발전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접근으로 ‘농촌과 도시 간의 상호 보완적 기능과 농촌의 상이한 도시 접근성에 기초하여 인구, 자본, 상품, 서비스 및 정보 등이 행정구역을 넘어 농촌 및 도시 주민 모두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동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이차희 2022).

정유진|국토연구원 연구원


참고문헌
김태연, 필립 로우. 2012. 신내생적 농촌발전의 개념적 특성과 활용 가능성 모색 세계화에 대응하는 대안적 농촌개발모델의 모색. 공간과 사회 22권, 1호: 115-161.
이성호. 2021. 기능적 연계에 기초한 수원 도시권의 범위 설정과 변화 탐색. 대한지리학회지 56권, 2호: 181-199.
이차희. 2022. 농촌발전을 위한 농촌-도시 간 연계 논의와 해외사례. WP22-18. 세종: 국토연구원.
임석회. 2018. 인구감소도시의 유형과 지리적 특성 분석. 국토지리학회지 52권, 1호: 6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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