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이란 공변될 공(公)과 함께 공(共)의 합성어로, 사전적 의미로는 한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일반 사회구성원 전체에 두루 관련되는 성질을 의미한다. 공공성 개념은 벤 스텐리(Benn Stanley)와 제랄드 가우스(Gerald Gaus)의 1983년 저서 「공(公)과 사(私)-개념의 행태」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분야별로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정치학에서의 공공성은 ‘특수한 이익 또는 사익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공공성, 일반성을 지니는 불특정 다수인의 이익 또는 사회구성원의 평균적 이익’으로 정의되고 있으며, 환경학에서는 ‘누구라도 환경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어느 개인이 이익을 독점할 수 없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국토계획 분야에서는 ‘사회구성원을 포함하는 어떤 분야 또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제적·사회적 활동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들이 모든 사회구성원과 두루 관계되어 공동체의 이익을 위하여, 공평하게 나눌 수 있는 성질’로 정의되고 있다


백정한│국토연구원 연구원

참고문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stdweb2.korean.go.kr
김상조, 왕광익, 권영상, 안용진. 2007. 공공성을 고려한 도시계획시설의 합리적 공급방향: 민간참여형 복합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양: 국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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