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Block Chain)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계속해서 이슈화 되면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데이터 보완 기술이다. 블록체인의 어원을 살펴보면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하나의 덩어리(블록)로 여기고 이들을 고리(체인)로 연결하여 하나의 거래 장부를 만든다는 의미로 블록체인이라 칭하게 되었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에서 시작해 P2P 대출, 거래인증, 공인인증 등 최근 핀테크 기술과 융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이유는 크게 보안성, 거래 속도, 경제성, 투명성 등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블록체인은 암호화된 데이터와 Key값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블록 안의 데이터를 임의로 변경·탈취가 불가능하고 분산화시스템으로 인해 해킹이 어렵다. 거래 속도 향상은 기술력 자체의 속도도 있지만, 제3자를 거래과정에서 배제시키기 때문에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거래의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중앙 서버나 시스템을 관리할 비용이 들어가지 않아 경제적이며, 이외에도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으로 인해 가시성 극대화와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다.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기술과 스마트 계약 기능은 전력거래소 없이도 에너지를 생산하고 판매,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신재생 전자화폐, 전기차 충전 및 지불, 비트코인 요금 결제, 전력 거래 및 청산 등에도 블록체인 응용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블록체인의 등장으로 도시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기존의 클라우드 방식과 달리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블록체인은 정보 공유의 투명성이라는 특성을 불러오며, 스마트시티가 공유형을 기반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지향하고 신뢰성과 처리 효율성을 가진 도시 모습을 가지도록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법적 책임이 명확하지 않고 연구·개발, 기업 투자가 저조한 편이기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신영섭│국토연구원 연구원
유인재│국토연구원 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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