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서비스화

  제조업의 서비스화란 제품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제품의 생산 및 공급’ 중심에서 ‘서비스 제공’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바꾸는 현상이다(장병열 2015). 제조업 생산에 서비스를 부가하였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훨씬 더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서비스화 현상의 배경으로는 경제의 서비스화로 대량생산(Mass Production)에 의한 규모의 경제, 소유(Ownership) 중심, 유형자산(Tangible Asset) 중심의 산업화 사회에서 사용 중심(Used-Oriented), 무형자산(Intangible Asset) 중심의 탈산업 사회로의 변화를 들 수 있다. 또한, ① 제조업의 성장 한계, ② 기술의 평준화 및 가격에 의한 경쟁 심화, ③ 낮은 생산 원가를 가진 중국 등 후발 국가의 급부상, ④ 제품 중심의 경쟁력 추구 한계 등도 제조업의 서비스화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장병열 2015).
  제조업의 서비스화에 따라 서비스산업과 제조업이 상호 성장을 견인하기 때문에 동반성장이 필요하며(권영섭, 민성희, 김도형, 박지영 외 2017), 최근에는 서비스산업과 제조업의 연관관계가 심화됨에 따라 서비스산업의 고용규모가 큰 나라들이 고용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황덕순 2011).


최유│국토연구원 연구원

참고문헌
신창식, 조한상. 2003.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연관구조 및 경쟁력 분석. 서울: 한국은행.
윤석. 2002. 우리 경제의 서비스화와 경쟁력. 통계분석연구 7권, 1호. 대전: 통계청.
장병열. 2015. 제조업의 서비스화 R&D 혁신전략. STEPI Insight 174호. 세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투입산출통계팀. 1999. 우리 경제의 서비스화 현황과 특징. 서울: 한국은행.
황덕순. 2011. OECD 주요국의 고용률과 서비스업 고용규모 비교. 월간 노동리뷰 71호. 세종: 한국노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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