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워킹 스페이스 (Co-Working Space)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코워킹 스페이스란 공유 오피스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임대공간을 말한다. 단어만 풀이하면, ‘Co’(함께), ‘Working’(일하는), ‘Space’(공간)이지만, 이 때 한 공간에서 일하는 대상은 같은 회사 사람이 아닌, 오피스를 공유하고 있는 다양한 회사의 사람들이다.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도심 오피스의 경우 임대료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을 비롯한 작은 규모의 회사를 중심으로 오피스를 공유하는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2013년경 테헤란로를 따라 코워킹 스페이스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서울 강북을 비롯한 도심 주요 입지에 유사한 공간들이 속속 자리 잡았다. 소규모 기업들이 코워킹 스페이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오피스의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 고객이나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코워킹 스페이스의 장점으로는 오피스 편의시설, 입주 기업 간 네트워킹 등이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에 멘토링을 지원하거나, 예술 공간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워킹 스페이스도 등장하고 있다.


강민규│국토연구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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