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 vs 디지털 혁신

  디지털 대전환이란 산업 기반을 이루고 있는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문화, 시스템 등 모든 것을 데이터 기반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권헌영 2022).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데이터 기반의 기술혁신이 산업 성장의 기반과 동력이 되고 있다. 기업과 시장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과 코로나19의 여파가 맞물려 이전에 없던 속도로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2, pp.4-5). 디지털 트윈 기술기반의 국토공간 디지털 대전환 정책이 국토의 디지털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 혁신의 핵심요소일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바탕이다. 이러한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이다. 다시 말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가치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모든 활동이 ‘디지털 혁신’인 것이다

임륭혁｜국토연구원 연구원


참고문헌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2022.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
김민식, 이가희. 2017. 디지털 플랫폼과 인공지능(AI)의 이해. 정보통신방송정책 29권, 18호: 1-19.
권헌영. 2022.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정책 및 제도 개선 이슈와 방안. 2022년 디지털 정책포럼. 1월 19일, 서울 코엑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2.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대전환과 사회변화 전망. GDX Report 20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