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리과정(Preprocessing)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원격탐사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 자료수집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자료의 훼손, 왜곡 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왜곡은 수집된 자료의 처리나 분석 시에 여러 가지 오차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자료의 보정이 필요하며, 이러한 보정과정을 영상자료의 전처리과정(Preprocessing)이라고 한다. 이 중 자료의 기하학적 휘어짐, 대기의 효과, 간섭 소음, 센서의 기능 저하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난다. 태양의 고도각, 탐측기의 응답특성, 대기의 상태와 지형적 요인을 포함하여 대기 및 지형적 영향에 따른 영상의 밝기 값 변화로 나타나는 방사왜곡 보정이 필요하며, 대기의 산란, 흡수, 투과 등에 의한 영상의 왜곡을 보정하는 대기보정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원격탐사를 통해 획득되는 영상자료는 지구의 자전, 지구의 곡률, 위성의 자세, 관측기기 오차 등으로 인해 기하학적 오차가 발생하므로 영상의 각 위치를 적절한 x, y축을 가진 평면도에 투영되도록 기하보정을 수행해야 한다.

강민조 |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mjk@krihs.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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