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복생활권과 중추도시생활권

‘지역행복생활권’은 박근혜정부의 ‘국민에게 행복, 지역에게 희망’이라는 비전 아래 제시한 새로운 지역발전정책인 ‘지역희망(HOPE)프로젝트’의 핵심 전략으로서, 주민이 행복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생활권 단위에서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이 그 취지다.
지역행복생활권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양질의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복지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서로 인접하는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구성한다. 지역행복생활권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중추도시생활권, 도농연계생활권, 농어촌생활권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그중 중추도시생활권은 지역발전의 중추기능을 수행하는 대도시 또는 특화된 중소규모 도시가 연담된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대도시 생활권을 말한다. 2014년 3월 전국적으로 중추도시생활권 20개, 도농연계생활권 13개, 농어촌생활권 21개 및 시범사업 등 총 56개 지역행복생활권이 구성되었으며, 정부는 각 생활권에서 제안한 2,146개의 사업에 대한 검토를 거쳐 7월까지 지원대상 선정 및 권역별 지원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정민 | 국토연구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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