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CT 분야의 가장 큰 이슈인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대규모 소셜미디어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소셜미디어는 활용의 대상에서 분석의 대상이 되었다. 소셜 분석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라온 방대한 메시지를 신속하게 분석하는 기술이다. 소셜 분석의 대상은 SNS 데이터 외에도 넓게는 블로그, 카페, 유튜브, 웹문서 등 인터넷상의 소셜미디어 정보를 포함한다.
텍스트마이닝, 감성분석 등의 기술을 적용하여 소셜미디어상에 드러난 사람들의 생각과 감성을 읽을 수 있기에 여론을 모니터링하거나 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활용된다. 이처럼 소셜 분석은 데이터를 통해 사회현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임에는 분명하나 소셜미디어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한계 등은 인지하고 활용해야 한다.

박재희 | 국토연구원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