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SOC

일반적으로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는 생산활동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경제활동 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을 의미하며, 도로, 항만, 발전시설 등이 그 예다. 최근 복지, 안전 등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가치의 변화로 SOC 기능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가 논의되고 있다. 신 SOC는 국가의 경제성장과 경제적 효율성을 중시한 기존 SOC의 역할과 더불어 국민 개개인의 복지와 행복을 실현하는 데 지원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신 SOC는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하여 IT, 에너지, 환경, 안전 등과의 융·복합이 강조되며, 경제적 효율성과 더불어 인본주의 등 인문학적 요소를 고려한다. 이번 호 특집원고에서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소개되었다.


김경민 | 국토연구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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